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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 친환경 블루베리 수확 시작
  • 경남편집국
  • 등록 2013-06-12 13: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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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개선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웰빙 기능성 과실 하동산 친환경 블루베리 수확이 시작됐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적량면 삼화실 김영회 농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햇 블루베리를 수확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군은 올해 청정지역인 지리산 기슭의 적량면을 비롯해 횡천·고전·옥종면 일원의 40농가가 20㏊의 재배면적에서 약 90t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연간 25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격은 전국의 재배면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kg당 4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동산 블루베리는 봄철 기상여건이 좋은 데다 비가림 시설과 수확 후 예건 등으로 크기와 당도 등 품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동 소득지원과장은 “하동산 블루베리는 품질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는 생협·한살림은 물론 인터넷, 직거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하동산 블루베리는 생협과 한살림이 생산량의 37.5% 30t을 계약 주문할 정도도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농장을 찾아 블루베리 나무도 보고 수확체험도 하면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안·프로안토시아니딘·래스베라톨 같은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 증강과 치매예방, 당뇨의 혈당저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생과로 하루 40g(20∼30개)을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먹을 경우 시력 개선 및 시력감퇴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비타민A·E와 칼륨, 황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등을 함유해 비만·노화 방지는 물론 뇌졸중·심장병·동맥경화 같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드러났다.

미국 텍사스여대 연구진은 저용량의 폴리페놀은 지방세포수를 27%, 고용량의 폴리페놀은 73%나 줄이고 새로운 지방 세포의 생성을 막아 비만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칠레·미국 등 수입산 블루베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가림 시설 설치, 수확 후 예건 등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시설 지원 및 벤치마킹을 통해 하동산 블루베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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