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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4일 오전 창녕읍 화왕산 자하곡매표소에서 김충식 군수와 임재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하동천 석비 제막식을 가졌다.
예로부터 물이 맑으며 반석이 아름답고 경치와 산수가 좋은 곳을 ‘자하동천(紫霞洞天)’이라 일컬어 왔으며 이후 이화동천(梨花洞天), 도화동천(桃花洞天), 무릉동천(武陵洞天) 등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돼 왔다.
창녕읍 말흘리 화왕산자락 계곡도 산수가 빼어나 자하동천(紫霞洞天)으로 구전되어 전해 내려왔다. 조선시대 고종때 곤양·현풍·비안군수를 재임한 진양 하공 재구선생(1864년~1897년)이 130년 전 자택 앞(창녕읍 말흘리 851번지)에 있었던 자연석 큰바위(높이 약 3.8m, 폭 약 2.7m)에 글을 세긴 이후 자하동(자하골, 작골)이라 불려져 오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큰 바위의 글이 전해져 내려오다 2009년 큰 홍수로 인해 훼손된 것을 이번에 창녕군이 복원에 나서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이번 복원은 창녕향토사연구회에서 자료를 수집 제공하고 창녕군 출신 서예가 초애 김주봉 선생의 글씨를 받아, 우석 양한길 선생이 글을 새기고 ㈜고영문화재의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