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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김충식)은 30일 길곡면 마천리 북마마을에서 김충식 군수를 비롯해 황호영 효열비건립추진위원장, 기관단체․문중․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벽진이씨 휘 갑순여사 효열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갑순 여사는 1934년 합천군 청덕면 하회리에서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1953년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의 조산으로 행동과 언어가 온전치 못한 불구의 남편 송용주와 혼인했다. 가세빈한한 가문의 6대 종부로써 도지경작, 날품팔이, 함지장사등 가리지 않고 생업을 한 몸으로 감당했다. 슬하에 4형제를 낳아 어렵게 가르치면서도 가정의 화목과 가세 가꾸기에 헌신해오다 출가 42년만에 남편을 여의었고 여사는 2009년 5월 28일 타계했다.
여사의 이런 효열이 알려져 1971년 경상남도지사의 열부표창장, 2009년 창녕군민대상(효행), 2010년 성균관장의 효열표창장 등 수많은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여사의 효열의 얼을 길이 후세에 기려 귀감으로 삼고자 효열비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