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안동시 행정사무감사를 이틀째 진행 중인 안동시의회는 의원들의 날선 지적과 현장방문으로 평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감사에 열의를 쏟았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진행된 농정과 감사에서는 이재갑 의원이 시 집행부의 농업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시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안동시의 농정과는 그 어느 부서보다 주요한 부서로써 실질적인 농민들의 이익을 우선해 정책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동은 동서남북으로 권역별, 농협별 농작물이 구분·특화돼 생산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로컬푸드시스템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판로가 보장된 백진주 쌀과 고품질, 기능성 쌀 생산농가에만 지원하는 사업비로 인해 일반미생산농가와의 소득 격차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중복된 농업인 해외연수문제와 함께 “일반 농가에도 균형 있는 정책으로 더 많은 농가, 농업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도시민유치지원사업과 관련하여 국비지원 중단으로 상담운영센터 운영조차 중단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행정으로 귀농·귀촌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총무위원회의 체육관광과 감사에서 정훈선 의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시설 요구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市는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며 “이에 장애인들은 함께 할 수 있는 사무실이라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집행부로부터 받아 내기도 했다.
또한 이귀분 의원은 안동국제탈춤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탈춤축제를 위한 인쇄물제작과 관련하여 “애초 조직위의 예산에는 8천9백만 원의 인쇄비가 지급됐다고 하지만 이보다 많은 양의 인쇄물이 제작되고 남아서 조직위의 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조직위의 예산낭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해 볼 것”을 권기익 위원장에게 주문했다. 하지만 체육관광과 감사가 끝난 뒤 이 의원은 총무위원장의 동의를 얻어 조직위의 비품창고에 현장 확인을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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