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학선 세계자연치유협회 한국 영남지부장 몇개월전 창원에 강의가 있어서 갔다가 한 부부의 상담을 하게 되었다. 나이는 대략 40대 말 쯤 보이는 부인과 50대 중반쯤 보이는 남편이다.
부인은 연신 안절부절을 못하고, 몸도 떨고있고, 바싹마르고 피부에 윤기라고는 하나 없이 마른 낙옆같은 모습이었다. 그 남편분은 지치다못해 모든것을 포기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일단 강의를 하기 전부터 들어온 한 수강자의 부탁으로 상담을 해보았다.
약 5년전 어느날 갑자기 부인이 자살을 기도하여 겨우 살려 놓았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극심한 우울증세를 보이더니 재차 또 자살기도를 하고, 그 이후로 또 한번 더 자살기도를 하여 지금껏 세번이나 그러한 일을 겪었다고한다. 그리고 첫번째 자살기도 이 후 신경과 약물을 계속해서 복용을 해왔는데 최근에는 몸을 떨기 시작하여 파킨슨씨 병의 진단을 받고, 또 그에관한 약물을 추가로 복용 중이라 한다.
우선, 모든 일이든 병에는 원인이 있기에 그 원인을 찾으려 거슬러 올라가 자살전의 상황을 물어보았지만 남편은 특별한 원인거리를 찾지 못하였다. 부인은 아예 그 질문들에대해 생각이나 대답자체를 하지 못하였다. 그저 남편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임이 잦아 부인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그렇지 않나 추측할 뿐이었다.
우선은 간단히 부인에게 생각만 하면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게 뭔가를 물어 보았다. 답은 묵묵부답이다. 다음은 "혹시 첫애를 낳고 그 아이가 엄마 젖을 먹고 자랄때 목욕을 시킨 후 그 신선한 애기 냄새와 그 때의 촉감과 느낌" 이 생각나느냐 물으니 갑자기 눈빛이 맑아지면서 반응을 보인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뭔가를 잃어버렸을때 그 상실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때가 많다. 그 대상이 어떤사람은 돈문제가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믿었던 인간관계, 어떤사람은 부부간의 집착, 어떤 사람은 자식에 대한 집착 등 여러가지 이다.
그에 따라서 (감정의 종류) 사람은 충격의 종류에 따른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죄책감이나, 공포나 두려움, 상실감, 분노, 슬픔, 외로움등 그 감정의 종류가 다르다.
전통의술에서는 인간의 장기는 인간의 감정과 직결한다고 오랜 경험과 논리로 해석한다. 간은 분노, 폐는 슬픔, 비장과 췌장은 지나친 고민, 심장은 지나친 쾌락, 신장은 공포나 두려움 때문에 상한다고 한다. 즉 마음과 몸은 따로가 아니라는 말인데, 현대의 심리학 중 임상심리학에서도 "mind - body connection " 을 아주 중시 여겨 심리치료를 암이나 장기의 치료에서 보조요법으로 굉장히 중요시 한다.
그렇다면 위의 사람은 어떨까?
사상체질에서 소양인은 비장과 췌장이 강하고 신장과 방광이 약하게 태어난다. 그래서 성격은 굉장히 활달하지만 만일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두려움과 공포에 잘 이기지 못하여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속도가 빠르다. 이 부인의 체질을 감별해본 결과 소양인이었다.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 식이요법과 영양요법, 그리고 정신을 바로 잡아주는 경락인 심포와 삼초 경락의 조절법을 일러주고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찬찬한 관리를 전해주었다.
약 3개월 후 오랜만에 대한 그 부인은 얼굴이 환해지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밝아 보인다. 얼굴에 윤기도 흐르고..... 많이 좋아보이지만 아직도 떠는 정도는 1/3쯤 남아있고, 대변의 소통도 아직은 불편하단다.
밝아진 사람은 부인만이 아니다. 그 남편분이 참으로 많이 밝아진 모습이다. 그리고 두 부부가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었다.
마음으로 난 병에 과연 약이 있을까?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고, 마음으로 갈등하며 살아가는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질병같지 않은 질병이 우울증이다. 그게 과연 약물로 가능할까?
위에서도 설명을 하였지만 몸과 마음느 따로가 아니다. 그리고 옛 어른들은 분명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과 마음을 잘 다치는 체질등을 잘 남겨 주셨다. 단 그 방법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뿐이다.
우울증, 참으로 골치아픈 질병이지만 그 올바른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허황된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