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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430년전 안동의 실존 인물 '부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4-02-15 0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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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원이엄마' 20일 청송서 개최, 430년전 부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fmtv 청송] (사)문화동인이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430년전 안동의 실존 인물인 이응태와 그의 부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원이엄마’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원이엄마’는 1998년 4월 안동시 정상동 고성이씨 이응태의 무덤 이장 과정에서 나온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 한 켤레와 이응태의 부인 ‘원이엄마’의 애절한 한글 편지를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이들은 당시 국내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상세히 보도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저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엔티쿼티’, ‘중국 국영 CCTV-4' 등을 통해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조명 받으며 많은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

또 이번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사랑이 가지는 의미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원이엄마’와 이응태, 두 사람의 인연을 맺는 과정과 사랑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원이엄마’의 총 연출과 시나리오 작업을 맡은 이우천 감독은 “뮤지컬 ‘원이 엄마’는 430년 전 한 여자가 먼저 간 남편에게 보낸 편지를 기반으로 창작했다”며 “조선 중기인 1588년에 죽은 남편과 함께 관속에 담은 아내의 편지가 오늘날 썩지 않고 다시 발견된 것이다. 대체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어떤 사랑이 그들을 묶어 놓았기에 그 편지가 430년이 지난 오늘까지 썩지 않고 우리에게 전해졌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기쁘고 행복했을, 격정적이고 치열했을, 아프고 가슴이 저며 오는 그들의 사랑을 처마 밑의 빗물 같은 우리의 정서로 그려보고 싶었다”면서 “부디 그들이 이런 사랑이 관객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길 희망해 본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공연은 가족 사랑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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