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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담장 안에 핀 카네이션'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4-05-08 2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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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주년 어버이날 맞아 65세 이상 노인수용자 및 민원인을 대상 카네이션 달아주기...
 
대구교도소(소장 주경섭)는 8일 제42주년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노인수용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교도소 65세 이상 수용자 8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인 민원인이 노인수용자 면회를 신청하거나 65세 이상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가족의 면회를 신청하면 가림막이 없는 접견실에서 면회를 할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주고 직접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는 “정말 뭐라 고마운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죄를 지은 가족을 만나러 왔던 무거운 발걸음이 면회를 마치고 나니 너무나 홀가분해 졌다며, 다시 한번 소장님과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용자와의 짧은 만남을 기대하며 찾아왔던 민원인들은 한결같이 기대하지 않았던 교정기관의 배려에 고마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경섭 소장은 “모든 부모님은 다 소중하며 우리가 수용자들을 잘 돌봐야 교정(矯正)이 실현되는 것으로 수용자들의 심성 변화를 이끌어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 교정기관의 존재의 이유이며 앞으로 더욱 국민들이 공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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