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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낙동강변둔치에 식재된 나무들이 관리 부실로 죽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3일 찾은 안동시내 인근 낙동강변둔치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청단풍나무 등 수백그루가 심어져 있었지만 절반에 가까운 나무들이 고사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또한 낙동강변둔치 일부 구간에는 나무의 쓰러짐 방지를 위해 설치한 지주목과 나무 안내판 등이 있었지만 잘려져 있거나 나뒹굴고 있어 조경수의 형태를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불어 지주목에 설치한 철사와 끈이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있었으며 몇몇 나무는 가지가 꺾여져 있고 풀만 무성히 자란 채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안동낙동강변둔치와 용상동 용정교~풍천 구담교 구간에 느티나무, 소나무, 청단풍나무 등 23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는 낙동강변둔치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지역의 특화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고사목이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시는 현재 수목유지관리비로 4억여 원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으나 다량의 고사목을 수개월째 방치하고 관리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목 식재공사가 부실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고사목 발생의 원인파악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경업체 관계자는 “습한 날씨에 나무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나무뿌리는 호흡을 할 수 없고 생육이 불안해지는 등 심하면 고사 지경에 이를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철저한 배수 관리로 꾸준히 나무 생장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관리하는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일정을 잡아 5개 업체가 관리, 관수에 나서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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