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소속 김한규 의장과 권기익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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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관심이 집중됐던 제7대 안동시의회의장단 선출이 이례적으로 3차에 걸친 접전이 되면서 차후 각 상임위별 위원장선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7월 7일 오전 제1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소속 김한규 의원과 부의장에 권기익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단 선출은 무기명 비밀투표인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최다선의원인 무소속의 이재갑 의원이 임시회 의장을 맡아 시의회 재적의원 18명, 출석의원 18명이 투표했다.
먼저 의장선거를 위한 1차 투표에서는 김성진 8표, 김한규 3표, 정훈선 1표, 무효 6표를 기록,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한 의원이 없어 2차 투표가 실시됐다.
2차 투표에서는 김성진 9표, 김한규 9표로 좁혀져 3차 투표로 이어졌다. 하지만 3차에서도 투표결과가 2차와 같게 나타나 의회회의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김한규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출에는 1,2차 투표에서 권기익, 권기탁 의원이 각각 9표를 획득해 3차 투표로 이어졌다. 3차에서는 권기익 9표, 권기탁 8표, 무효 1표로 권기익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 당선된 권기익 의원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책임있는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부의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의장에 당선된 김한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살려 17만 안동시민의 결집과 행복안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의회운영에 있어서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 가는 수레의 양 바퀴라는 인식으로 견제와 균형의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장단 투표가 3차에 걸친 접전으로 치러진 것은 안동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결과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와해와 무소속 의원들의 결집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소속 12명과 무소속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당초 의장에 거론된 새누리당 의원 5명 중 김성진, 김한규 의원이 유력시됐다. 그러나 김성진 의원이 지역정가의 내정설을 입증하듯 1차 투표결과 8표를 획득했다.
이에 무소속 의원들과 일부 새누리당 의원이 2차 투표에서 김한규 의원을 지지함으로써 내정설을 뒤집는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향후 의정활동과 의회기능에서 한 축이 될 의회 운영위원회, 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에도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안동시의회 A모 의원은 “의원 18명의 의원이 논의해야 할 의장 선출을 12명이 논의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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