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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백조공원 개방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4-09-23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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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종식으로 공원개방과 강변 방사장에 방사


금년 초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출입을 통제하던 국내 유일의 백조공원이 개방되고 탈춤축제장 앞 낙동강변에 위치한 방사장에 백조가 방사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백조공원을 올해 초 준공개장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국으로 퍼지면서 비상체제로 관리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AI종식선언으로 '백조공원 개방기념 체험행사'를 갖게 됐다고 9월 23일 밝혔다.

백조공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여에 걸쳐 낙동강 지류인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0,064㎡ 부지에 총49억 원을 들여 관리동과 백조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육각정자, 진입로확장 등을 조성했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들여 온 혹고니 25마리와 흑고니 4마리 등 29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방을 하면서 짝짓기 중인 8쌍과 흑고니 3마리는 백조공원에서 사육하고, 나머지 10마리는 탈춤축제장 앞 방사장에 방사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좀 색다르게 어린이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돼 테이프커팅과 먹이주기체험, 방사 등 백조공원이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백조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며 백조관람과 관련해 백조가 예민하므로 함부로 먹이를 주거나 돌을 던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백조공원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개장이 늦어졌지만 ‘201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축제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에게 백조의 우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앞으로 수년 내 텃새로 변한 백조가 낙동강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증식은 물론 백조공원 시설확장으로 안동시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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