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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직언하는 지식인.언론 필요한 때
  • 이시덕 기자
  • 등록 2007-02-28 04: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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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4주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합동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7일 개헌 제안에 대한 공론이 형성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충분히 토론하는 것은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한 민주주의적 과정”이라며 “근데 (개헌은) 덮어놓고 그냥 밀려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언론사들과의 합동인터뷰에서 “언론이 입 다물고 있으니까 누가 말할 사람이 없고, 지지율 높은 정당이 입 다무니까 말하는 사람 없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가 낮으니까 이야기가 안 된다”며 “지지율 낮은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도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지지율 높은 정당이 얘기해도 틀린 것은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합적 개헌에 대해선 “지금 가능하지 않다. 원포인트 개헌 거치고 나면 어느 때라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원포인트 개헌 지금 논의하지 않으면 앞으로 20년간 본질적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가가 경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변화 속도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시대 요구만큼 거의 가깝게 따라가지 않으면 그 사회는 낙오한다”며 “최소한 우리 사회는 그 정도 양심과 공론은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여야를 설득해 개헌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타개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개헌이 안 되면 장래에 지금 우리가 겪었던 비능률과 비효율 반복될 것이지 당장 우리 국민들이나 제게 영향을 미칠 것은 아니다”며 “지금은 되든 안 되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실한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아주 솔직히 (개헌 발의는) 훗날 평가와 기록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책무를 다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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