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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모르는 '공기업 자회사'
  • 편집국
  • 등록 2007-10-22 14: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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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산신탁 기보캐피탈 산은캐피탈 연봉 7천 만원 넘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권 의원(경남 김해갑)이 전체 296개 공공기관의 평균보수연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기회계산처자료), 산업은행 등 높은 연봉과 함께 안정성까지 보장되는 공기업들은 '신의 직장'이라는 별칭으로 부러움과 견제를 동시에 받고 있는, 반면 공기업들의 자회사인 정부 재출자 기관들은 공기업의 장점과 함께 여론의 감시에서도 벗어나 있어 '신들도 모르는 직장'으로 불린다.

특히 이들은 모회사보다 오히려 높은 임금을 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296개 공기업 평균연봉'자료에 따르면, 1위는 산업은행으로 평균연봉이 8758만3000원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이 8036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금감원과 한국방송광고공사,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은행 순이었다.

그러나 8위는 한국자산신탁이었고 9위는 한국화학연구원, 10위, 11위, 12위는 기보캐피탈과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이 차지했다. 13위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까지 평균연봉이 7000만원을 넘겼다.

8∼13위에 올라선 공기업 중 두 연구기관을 제외한 한국자산신탁 등은 모두 공기업 자회사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연봉순위 96위인 한국자산관리공사(5244만5000원) 직원보다 높은 임금을 받았다. 기보캐피탈의 모기업인 기보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6044만6000원을 받아 공기업중 44위를 차지했다.

산은캐피탈과 산은자산운용은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모회사보다는 높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에 올라있어 주목된다. 공기업 연봉 상위 50개사중 15개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공기업은 19개사에 달했다.

공기업은 주어진 업무와 책임에 비해 받는 보수와 혜택이 엄청 커서 '신이 내린 직장'이니, '신도 가고 싶어 하는 직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공기업은 국민의 혈세로 설립,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를 대신해 국민이 최소의 부담으로 공공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효율적 경영을 토대로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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