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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미술관, 공개 누드크로키 공연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4-12-15 09:45:09
  • 수정 2014-12-15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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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 사람들과 입주작가 초록누룽지'전 개최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신개념 퍼포먼스가 안동 권오준 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12월 13일 안동시 '권오준미술관(관장 권오준)'에서 열린 미술관사람들 작품전시회와 함께 새로운 예술 퍼포먼스로 시도된 대금연주와 어우러진 공개 누드크로키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개 누드크로키는 박종현 선생의 대금연주와 누드모델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누드 전문 모델의 다양한 포즈와 즉흥적으로 흘러나오는 대금연주의 절묘한 조화는 누드크로키를 처음으로 접하는 초보 작가들의 긴장감과 어색함을 풀어주어 모델의 섬세한 포즈를 캔버스에 그대로 옮겨 담았다.
 
누드크로키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본 일반 관람객들은 "전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한편의 멋진 공연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 미술관은 안동의 문화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특별한 공간인 것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모델로 초빙된 김아름 씨는 "라이브연주에 맞춰 연기를 펼친 것은 처음인데, 전통적인 음색이 편안한 느낌을 주어 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었다"며 "안동에 이렇게 멋진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또 초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작가들의 열정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오준 관장은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누드크로키라는 장르에 즉흥연주를 접목시켜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권오준미술관에서 올 한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30여명의 초보작가들의 작품과 제주도에서 초빙되어 100일 동안 미술관에서 함께한 초록누룽지 작가의 작품을 12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미술관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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