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통식품의 산업화는 창도(創道)기업의 ‘블루오션’”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5-02-23 17:16:54
기사수정
  • 조일호 (주)예미정 대표이사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지낸 국내 산업은 아직도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본격적인 안동종가음식 산업화에 나선 (주)예미정 조일호(47) 대표. 그는 한류 대중가수들이 세계를 휩쓸고 있고 IT산업의 눈부신 세계화의 붐이 일어난 지금이 우리 전통 종가음식 산업화의 적기라고 역설한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향토음식과 특산물 그리고 종가음식을 비롯한 한국 고전음식 분야는 그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아 보는 각도에 따라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요” 

조 사장은 “일부 고추장과 된장 등 서민 기초식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 이외에 종가음식의 창조적 상품화는 아예 시도조차 되지 않는 것이 국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전통식품 분야에도 R&D는 물론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도 발길이 닿지 않은 분야에 첫 길을 내는 창도적 기업이야 말로 블루오션 시장을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남이 하던 것을 그냥 따라 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출혈 경쟁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부담이 있으니까요” 

아무도 나서지 않는 분야에 발을 들이자 ‘정신이 있느냐’는 동료 기업인들의 비아냥에도 도전정신이 철철 넘치는 그는 자신만만하기만 하다. 오랫동안의 수산물 분야인 안동간고등어 경영 경험을 이번엔 농축산 분야 유통상품 개발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안동간고등어처럼 전통식품 분야에서 ‘안동’이라는 지명이 붙은 전국 유통상품 하나만 개발해 내도 후발주자가 따라붙기 전 까지 한동안은 블루오션을 흠뻑 누릴 수 있다”고 하며 활짝 웃는다.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