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태광공업 등 10개의 구인업체와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직을 희망하는 출소예정 수형자 28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체와 수형자가 1:1 채용면접방식을 통하여 18명이 취업약정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교정사상 처음으로 수형자들이 사복을 입고 취업 면접을 보게 되는 큰 변화를 시도하여 구인업체에서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줄여주고, 수형자들에게 출소 후 취업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인업체 사회복지법인해솔 대표는 "우리가 수형자라는 걸 알고 들어오지만 수형자복을 입었을 때는 어딘지 모르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부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복을 입고 면접을 보니 훨씬 부드럽고 깊이 있는 면접을 보았다"고 말했다.
취업이 약정된 수형자 김모는 "출소 후 생계에 막막해서 걱정을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교도소 내에서 취업약정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또 사복을 입고 면접을 보게 되니 사회에서 면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면접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종국 포항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수형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 발굴. 시행하여 수형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출소예정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