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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발전 경험 전세계에 알린다
  • 편집국
  • 등록 2007-10-31 0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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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교육 덕택이라는 전세계적인 공감대가 있다. 이에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 특히 저개발국은 한국 교육의 양적 확대 및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한 우수한 교육제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1회 유네스코-바레인국왕 교육정보화상을 수상한 것은 교육정보화 부문의 성과와 우수성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제34차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교육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베트남 총리 등과 회담할 때 교육정보화 경험 전수 및 유학생 유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 전세계에 한국의 교육을 알린다

김 부총리는 제34차 유네스코 총회에 참가, 지난 19일 오전 첫번째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 짧은 기간에 국가발전을 이룬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유네스코 역점사업인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나라가 재정지원하는 저개발국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 평화의 문화가 건설되기를 희망하고, 유네스코를 통해 남북간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이치로 마츠우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은 유네스코 분담금 11위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인의 유네스코 국장급 이상 고위직 진출 및 사무국 내 한국인 직원 수 확대 등 인사문제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번 김 부총리의 유네스코 총회 참석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재정립하고, 특히 교육분야에서의 저개발국 지원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한국을 벤치마킹한다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이며, 한국은 베트남 투자 1위국이다. 베트남은 이미 한국의 개발경험을 국가발전전략으로 벤치마킹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수는 현재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현재 핸드폰 증가율이 세계 3위로, IT 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도 하다.
 
김 부총리는 10월 22일 응웬 떤 중 베트남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의 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의 경제발전에는 교육과 인적자원이 중요한 동력이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교육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로 벤치마킹할 우수국가들을 선정했다. 영국은 교육의 질 검증 시스템, 싱가폴은 초·중등 교육경영, 일본은 대학경영을 배우기 위한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는 IT 분야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유일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베트남 교육훈련부를 방문했을 때 응웬 티인 냔 베트남 교육부총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 및 노하우를 전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육부총리는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포함해 양국간 교육정보화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이 외에도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응웬 교육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의 한국어 학습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정보화 노하우 전수…베트남 고급 인력 양성에 도움

또한 응웬 교육부총리는 2020년까지 1만여명의 석·박사 교수인력을 양성할 베트남 정부의 계획을 소개하면서 한국에도 IT 분야 박사과정에 300여명의 유학생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이에 따라 양국의 부총리는 IT 분야는 물론 한국이 비교우위에 있는 공학,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석·박사과정 베트남 유학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현지 주요 언론에 1면으로 게재되고 국영방송에 주요뉴스로 보도되는 등 부각 조명됐다. 이는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전수받으려는 베트남측의 뜨거운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김부총리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간 교육분야 교류·협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개발경험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벤치마킹하려는 베트남과의 관계는 향후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동남아 지역에 우리의 교육경험을 전수하고 한국학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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