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체험행사의 하나로 1일 축제 개막일부터 매일10명을 상대로 찻사발을 만드는 장인인 사기장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사기장 하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사기장 하루'는 찻사발을 만드는 장인인 사기장이 도자기를 만드는 데 쓰는 흙을 채취하는 것에서부터 물레로 기물을 빚고,그림을 그린 뒤 유약을 바르는 등 사기장의 일과를 직접 겪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이 프로그램은 하루 체험객은 단10명이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체험객들이 축제 추진위로 전화를 통해 연락을 해오는 등 인기를 더하고 있다.
7일에는 문경지역 목회자 3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 마련된 체험장을 돌며 흙을 채취하는 취토(取土)에서부터 점토를 발로 밟는 꼬막밟기, 반죽, 성형, 굽깍이, 초벌구이, 문양그리기, 시유, 재벌구이 등 한 점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억주 축제 추진위원장은 "도예 애호가들이 축제를 통해서 열 두 가지의 제작과정과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도자기 제작과정을 하루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체험객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