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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농민회 농협과의 한판승부
  • 편집국
  • 등록 2007-11-07 0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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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에 4대 요구안 제시하며 벼 야적시위 시작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는 6일 오후2시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와 장계, 장수농협에 4대요구안(쌀 목표가격 쟁취, 하나로마트 수입농수산물 퇴치, 농협장수군지부 서명거부 규탄, 장수·장계농협조합장 공약사항이행 촉구)을 제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락 1000여 가마를 군청과 농협군지부에 적재하면서 무기한투쟁에 돌입했다.
 
장수군농민회 사무차장(35, 조석현)이 본지에 밝힌 농민회 측의 4대 요구안은 첫째, 당초 장수,장계농협이 ‘07년 산물벼 수매를4만6000원에 매입했으나, 농민회의 요구로 4만8800원으로 정산하기로 했다는 것. 그러나 농민회는 한계지의 경우 조곡 2등품기준 40㎏ 한 가마당 생산비가 7만2541원으로 조사되었고 장수군의 경우 최소한의 수매가를 4만9000원에 선 지급하고 추후 전국 평균가의 80%를 환원사업이 아닌 수매가에 포함하는 직접지불을 해달라는 것과

둘째, 현재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입산농산물을 매장에서 완전 퇴출시키고, 100%수입농산물 가공품과 수산물의 매대를 따로 설치하여 소비자가 수입산임을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고사리 등)은 영구히 판매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셋째, 농협중앙회장수군지부가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기 수입된 쇠고기의 폐기와 이후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지 말 것 그리고 한미 FTA를 반대한다는 건의서에 서명하여 농업인과 농업,농촌을 함께 고민하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

넷째, 지난 5월22일 실시된 조합장선거 후보시정 장수, 장계 농협조합장이 장수군농민회가 공개질의하여 약속한 경제중심사업 전환, 지도금융시스템전환, 영농자재공급가격 인하, 투명한 경영, 공제사업, 직원교류 등 15가지의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4대 요구안을 가지고 협의 하였으나, 결렬되어 나락적재 시위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이후 장수군농민회는 쌀값보장, 한미FTA 저지 등의 서명에 동참한 장수군 이장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한 뒤 “농협에 제시한 4대 요구안이 우리농업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농협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상에 응하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전농 전북도연맹 장수군농민회 요구안 (1) 쌀 가격이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생산비나 경영비가 오르면 소득이나 순수익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은 기본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쌀소득보전직불제는 생산비는 고려하지도 않고 가격만을 기준으로 보전하는 제도이므로 애당초 소득보전직불제라 이름 붙일 수 없는 제도이다. 그나마 지난 3년간(2005∼2007년) 적용하였던 80kg당 17만83원의 목표가격을 내년부터는 5% 떨어뜨린 16만1천2백65원으로 설정했다. 그러고서도 쌀소득보전직불제가 쌀 농가의 소득을 지지해 준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구체적인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수매제도가 있었던 2001∼2004년까지 4개년 평균 논 300평당 쌀 소득은 69만4천원이었고 쌀 순수익은 42만9천원이었으나, 쌀소득보전직불제가 시행된 2005년과 2006년 2년 평균을 보면 쌀 소득은 54만3천원, 쌀 순수익은 29만1천원으로 각각 21.7%와 3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쌀소득보전직불제는 쌀 소득이나 순수익을 보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격은 떨어트리되 적정수준의 소득은 보장한다는 쌀소득보전직불제는 진정한 의미의 소득안정장치가 되질 않는다. 이는 쌀소득보전직불제가 생산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장가격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목표가격의 인하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목표가격 설정기준을 바꿔 생산비 상승률이 고려되도록 하고, 고정직불금을 대폭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하며, 정부나 농협이 산지 쌀 가격 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매입가격을 무조건 낮추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아울러 농협장수군지부는 한미FTA반대,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에 대한 서명요구를 응하지 않고있으며, 장수, 장계농협은 우리 장수군에서 생산된 쌀이 스스로 미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등을 들어 형편없는 가격에 매입하려하고 있다. 미질상향을 위한 연구, 교육, 지도사업등에 매진하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해야할 농협이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게 우리지역 농협이란 말인가? 또한 전국평균가 80%추가지급에 관하여 환원사업형태로 돌려 영업이익과 허울좋은 환원사업으로 포장하려 하는 장수군지부 장수,장계농협을 우리는 좌시할 수 없다. 1. 2007년 산물벼 수매가격 선지급 4만9000원 보장 및 추후 전국평균가 대비 80% 추가지급 요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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