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전 총재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7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제17대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총재는 “스스로 국민에게 다짐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초심을 지키지 못해 안주하고 자만에 빠져 선거에도 지고 당에 치욕스런 오명까지 덮어 쓰게 만들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국가 정체성에 대한 뚜렷한 신념과 철학이다. 이것 없이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이점에서 한나라당과 후보가 불분명 했다”며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정권교체라는 온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좌절시키는 일만은 없을 것이며, 선택한길이 올바르지 않다는 국민적 판단이 분명해지면 언제라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살신성인 결단을 내리겠다.”며 경선 막판 이 명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기자단의 질문 중 대선과정에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을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전장에 나가는 장수가 포기하는 것 봤냐며 중도포기는 없을 것이며 잃어버린 10년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며 좌파 정권 종식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하며 한나라당을 공식 탈당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해 향후 40여일 남은 대선판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