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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양, 장갈령 구간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다
경상북도, 안동시, 영양군이 6월 26일(수)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일원에서 『예안~청기간 도로확포장공사』개통식을 개최했다.경상북도에서 시행한 지방도 920호선 도로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577억 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4년 6월까지 8여 년 동안 추진했으며, 총연장 9.04㎞ 폭 8.5m(2차로)로 이날 개통됐다.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동 예안과 영양 청기 사이의 험준한 산악지형인 장갈령을 지나는 도로에 소교량 3개소, 터널(장갈령 L=407m) 1개소를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안동시 관계자는 “지방도 920호선 예안~청기 구간 개통으로 두 시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회, 경제, 문화 등의 교류 활성화로 안동시와 영양군이 한층 더 가까워진 이웃사촌이 됐다”라며, “이번 도로 개통이 앞으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동․서축 도로구축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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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생활자원회수센터 본격 가동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재활용 가능자원을 효율적으로 선별 처리하기 위한 ‘안동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시는 1인 가구 증가 등 시민 생활패턴의 변화로 재활용품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후 재활용선별장을 대체하고 안정적인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예산을 확보,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수하동 광역매립장 내에 위치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248㎡, 1일 재활용품 처리용량 20t 규모로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26, 도비 19, 시비 45)을 투입해 올해 4월 준공했다.이번에 준공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진동선별기,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자력선별기, 압축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을 도입, 12종의 재활용품을 효율적으로 선별해 자원재활용 경제성을 높였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본격 가동과 함께 안동형 클린하우스를 통한 재활용품의 빈틈없는 분리배출과 효율적인 수거로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통한 클린시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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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수돗물 ‘상생수’ 생산량 증설
안동시가 수돗물 1일 생산량 9만3천t에서 10만3천t 증설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도청신도시 및 예천군에 안정적으로 상생수를 공급하게 됐다.시는 도청신도시 및 예천군에 상생수를 공급하고,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용수를 안전하게 공급하고자 총사업비 98억을 투입해 용상1취수장의 반변천 집수매거를 217m에서 430m로 증설하고, 용상1정수장의 기존 여과지(상생수 정수 모래 필터 설비)를 4지에서 6지로 증설했다. 이에 따라 용상1정수장의 상생수 생산량이 2만t에서 3만t으로 늘어났으며, 6월 5일부터 상생수를 증산했다. 또한 시설 증설에 따라 2023년 수해에 따른 예천취수장의 재해복구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안동시에서 추가로 1일 4천t을 공급하고 있다.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안동시 및 인근 지자체(의성군, 예천군 일부, 청송군 일부, 영주시 일부)에 안정적으로 상생수를 공급해 각 지자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맑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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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사업 시설물 종합 시운전 실시
안동시가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으로 구축한 탈춤공원 내 물안개, 워터미러 등 물순환 설비와 육사로 클린로드에 대한 종합 시운전을 실시한다.안동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조성된 물순환시스템은 빗물의 저류, 재이용, 침투, 증발 등 물의 순환방식을 시설별로 연계해 효과적으로 적용한 방식을 일컫는다. 탈춤공원 건물과 체육관 지붕 유출수를 정화해 빗물저류조에 담아 모든 시설의 수원(水源)으로 재이용한다.도로물분사로 도로의 오염원,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분사된 물은 “도시녹색댐”이라 명명한 안동형 식물재배화분으로 침투시켜 도시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했다.탈춤공원 중앙에 설치된 광장형 체류지는 물을 담는 물그릇 형태로, 일정시간 물안개를 분사하고 물을 담아 주변 풍경이 물에 비쳐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시설로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육사로에 설치된 클린로드는 법흥육거리부터 어가골까지 2.1㎞ 구간의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 더불어 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시운전 기간동안 운영시간, 횟수 등을 조정해 6월 중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육사로 법흥육거리에서 어가골 구간의 차량 운전시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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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규 국가산단 제6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 참석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5월 22일(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6월 중에 신청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동시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체결과 입주수요조사, LH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치고 2023년 선정된 15개 지구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바이오생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132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정부 8개 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정을 건의하기도 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우량기업 유치가 용이해져, 지역의 바이오백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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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 재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사업을 다시 추진한다.안동댐, 임하댐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안동시민에게, 상수도 요금감면을 통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목적이다.주요 내용은 가정용 상수도에 한해 월 사용량의 20t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하는 것이며 감면대상은 가정용 3만여 급수전 전체로 약 8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감면 적용 시 월 사용량 20t 수용가의 경우 최대 월 7,890원이 감면되고 연 최대 94,680원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1인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이 5∼6t임을 고려할 때, 이전에 추진했던 감면안(전 구간 30% 감면)에 비해 1∼4인 세대가 더 많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조례상 감면 근거 마련을 위해 「안동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감면 사유와 대상, 규모 등을 규정한 감면 조항 신설을 추진 중이며, 개정안을 오는 17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부의할 예정이다.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올 9월부터 감면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발생할 4개월, 10억 4천만 원의 요금 수입 감소분에 대해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을 반영해 임시회에 부의했다.안동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월) 안동시의회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 추진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17일 개회하는 임시회에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관련 조례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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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도산대교 건설예정지 방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5월 14일(화)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 예안면 부포리 일원 도산대교 건설예정지를 방문했다.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에 따라 47년간 우회해야 했던 불편 해소 및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4년 양여금제도 폐지와 더불어 2020년 경상북도 도산대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타당성 부족(B/C 0.56)으로 중단된 상태다.안동시는 2024년 2월 환경부 주관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경상북도, 안동시, 수자원공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비확보 방안,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지속 논의하고 있다. 시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균형발전 및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확보를 통해 수도권 및 동해안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김형동 국회의원은 “1976년 안동댐 준공 이후 50여 년간 단절돼 생활하고 있는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댐을 운영·관리하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건의했다. 권기창 시장은 “조속히 도산대교 교량을 가설해 안동댐 건설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 및 수도권·동해안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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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정비사업은 ▲ LPG배관망 구축과 소형저장탱크 보급 ▲통신선로 교체 ▲도로 재포장으로 구성된다.본 사업은 민속마을 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문화재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돼, 문화유산 위원들의 거듭된 자문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올해 12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하회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임에도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시설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고속인터넷(광케이블) 보급 또한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대다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본 사업으로 연료비와 연료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킴은 물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하회마을의 각 세대와 마을 길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에 불편함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굴착과 포장이 이뤄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로 일부 지정 문화유산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 이 점을 유의해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최대의 관광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로 통행과 관람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관람객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문화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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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이끈 숨은 주역들
안동시 탈춤공원, (구)안동역,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기간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일꾼들이 있다.안동시 환경공무관 88명은 축제 시작 전부터 축제장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나서는 한편,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다.또한, 축제기간 내내 쾌적한 거리 조성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부에 암롤박스, 분리수거대, 음식물수거용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를 노면청소차량으로 청소했다. 한편 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공중화장실은 청소대행업체가 관리를 도맡아 청결유지에 힘을 보탰다.안동시 관계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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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클린안동 만들기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안동시가 4월 30일(화) 오전 9시 모디684(구 안동역)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안동시협의회 외 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이날 운동에는 ‣자연보호중앙연맹안동시협의회(회장 김명환) ‣안동시새마을회(회장 안병환)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회장 이석원)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회(회장 김옥희) ‣안동중앙․새안동․동안동․안동백조․서안동 로타리클럽(회장 김용달, 이광희, 민광욱, 강미혜, 박선열)이 참여했다.안동시 이‧통장 협의회(회장 강성인) ‣물사랑 협의회(회장 임옥자) 및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지사장 구인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회장 전중우)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김은현)등 총 10개 단체 440명이 참여했다. 축제장으로 탈바꿈한 구 안동역 뒤편 부지를 비롯한 벚꽃길 일대, 안동체육관 및 탈춤공연장까지를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단체별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국토대청결운동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안동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 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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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제과(주), 고향 안동에 새롭게 둥지 틀다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한양제과(주)는 29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캔디 생산가동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 안동시의원 및 각 사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안동에 공장을 준공하는 한양제과(주)는 1980년 서울 성수동에서 창업해 누룽지 사탕 특허출원 및 47개의 캔디류와 4개의 캐러멜류 품목을 생산 중이며, 과자류 OEM 등 총 150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 소재하고 있던 한양제과(주)는 현재 안동시 풍산읍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공장신축을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캔디류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고향인 안동에 새마음으로 뿌리를 내리고 싶은 의지”라며 “한양제과는 국내산 뿌리 열매 등 농산물 가공을 통해 특색있는 원료로 K-CANDY라는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어 한양제과라는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을 덧붙였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한양제과(주) 공장 준공식을 통해 우리 안동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라며 “특히 고용 창출 효과 및 지역기업과 주민이 상생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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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가져
안동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3. 22.(금) 10시 와룡면 오천리 산44번지 일원에서 시민, 민간단체, 산림단체 회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ha 임야에 낙엽송 묘목 6,000본을 심었다.낙엽송은 소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건축, 펄프, 선박재 등으로 이용되는 우리나라 주요 용재수종으로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2024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21㏊ 및 큰나무 13㏊와 산불피해지 30㏊ 등 64㏊에 낙엽송, 산벚나무, 상수리 등 9종 약 11만 본을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심을 계획이다.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가꾸기 20㏊, 산불예방 숲가꾸기 800㏊, 공익림가꾸기 190㏊, 산물수집 252㏊, 조림지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1,743㏊, 어린나무가꾸기 200㏊ 등 총 3,205㏊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한편 안동시산림조합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정하동 운동장길 178(시민운동장 테니스장 뒤편)에 상설 나무시장을 개장해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실수, 조경수, 실내 공기정화식물 등 300여 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이와 함께,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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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관내 주요 현장 점검 “현장에 답 있다”
안동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가까이서 살피며 신속히 해소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0일 면 소재지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업과 도로 시설 사업을 점검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권 시장은 일직면, 남후면 일대를 돌며 하천 퇴적물 준설 및 하상 정비 공사 현장,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현장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공사 진척을 비롯한 안전점검 사항 등을 두루 살피기도 했다.먼저, 일직면을 방문해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던 미천의 하상 정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를 대비해 홍수에 취약한 구간을 우선으로 정비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하상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어서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예정지로 이동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공사 계획을 보고 받았으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형 차량 통행이 잦아 위험한 이 도로는 주민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사안으로, 현재 실시 설계가 완료돼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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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영풍 석포제련소 즉시 폐쇄하라
환경운동연합이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영풍빌딩 앞에서 (주)영풍의 79기 주주총회를 맞아 항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연이어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위험천만한 사업장이자, 백두대산 산림을 고사시키고 낙동상 상류 생태계와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향한 지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은 4가지 경영이념 중 가장 먼저 ‘환경친화’를 들고 있고, CEO인사말은 “자연을 생각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이라 칭하지만 그린워싱의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 대구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이 함께했다. '위험의 외주화'라는 말처럼 영풍석포제련소는 위험공정을 하청직과 일용 임시직에 맡기고 그들의 건강과 생명을 사지로 몰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노동자 4명이 급성 비소중독에 쓰러졌고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3개월여만인 3월 8일 임시직 노동자가 작업 중 또 사망했다. 이 50대 초반의 노동자는 정규직은 물론 아니었고 하청업체 직원조차도 아니었다. 인력업체가 삼척에 사는 노동자를 석포제련소에 공급한 임시 일용직이었다. 당시 하청업체 직원 두 명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심각한 건강피해를 입었다. 노동자들이 계속 죽고 다치는 위험한 공장에서 숙련된 정규직 혹은 하청직 노동자들도 목숨을 잃는 현장에 임시 일용직 노동자를 투입해 목숨을 잃었다.“영풍석포제련소의 막대한 잉여금이 낙동강 최상류에서 환경오염, 각종 환경범죄 그리고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이익이라는 것을 혹시 알고 계십니까?”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영풍석포제련소가 1970년부터 54년 동안 낙동강 최상류에서 영남인들 1300만 명의 국민의 식생활용수를 카드 납, 아연 수은, 비소, 구리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시켜 온 사실을 상기했다. 그리고 “주변 산천에는 아황산가스로 인해서 산성비가 내려서 나무가 전부 고사했습니다. 주민 건강은 혈중 카드뮴 농도가 국민 전체 평균의 3.47배나 높다. 낙동강 최상류에서 온갖 환경 범죄와 그리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아서 그 이윤을 나누는 게 얼마나 합당할지 주주님들이 다시 한번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기업의 이윤을 위해 주변 산천을 말라 죽이고, 주민들을 카드뮴 중독에 빠져들게 만들고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범죄를 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영풍그룹의 현금 보유액이 대한민국 9위라고 합니다. 영풍그룹은 그래서 마지막 남아 있는 네 번 해고당한 조합원들에게 영풍이 어떤 짓을 한 줄 아십니까? 복직을 죽어도 안 시키겠다는 뜻으로 남아 있는 정년까지의 100% 임금을 제안했습니다. 그때 느꼈죠. 아 이 싸움 내가 죽을 때까지 해도 파주공장으로 시그네틱스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 20년을 했는데 더 부족하면 더 해야지 2년 전에 남은 해고자들이 함께 결의했습니다.”영풍그룹의 계열사 시그네틱스에서 해고된 후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윤민혜 분회장(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은 영풍그룹의 반노동적인 행태를 규탄했다. 그녀도 34살이던 2001년 해고를 통보받았다. 그녀의 아들이 4살, 7살이었다. 일방적인 공장 이전에 항의한 결과였다. 시그네틱스는 필립스가 국내에 설립했던 공장을 모태로 한다. 1997년도에 부도가 났고 2000년도에 영풍그룹이 인수했다. 하지만 영풍은 무노조 경영방침을 관철했고 “정규직 없는 꿈의 공장”으로 변하게 되었다. 영풍그룹과 대면한 2,000년에 600명이던 조합원은 2024년 현재 15명이 남았다. 하지만 그녀는 복직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영풍은 무노조 정책을 펴고 환경 문제도 무시하며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영풍이 변할 때까지 그리고 세상이 변할 때까지 우리의 삶이 더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이 될 때까지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허승규 녹색정의당 부대표는 “노동자들을 죽이지 않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영풍그룹의 기업활동을 바꿔야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공유지의 비극을 언급하며, “낙동강 상류가 백두대간이 영풍, 석포제련소가 오염시켜서 돈을 벌어도 되는 공유지의 비극입니까? 백두대간을 낙동강 상류를 자신들의 사유지처럼 여기고 오염시켜 돈을 버는 영풍. 그것이 영풍이 말하는 환경친화적인 자본주의입니까? 이것이 오늘 총회의 본질입니까?”라고 되물었다.신우용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영풍그룹의 수많은 탈법과 위법의 행태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에 고스란히 녹아든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연대해서 영풍과 같은 악덕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낙동강과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들의 건강피해, 노동자들의 죽음을 언급하며 조속한 폐쇄 및 이전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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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설맞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활동 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7일 강남동 일대에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강남동은 최근 안동경찰서 이전 신축과 한전,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있어 이에 따른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가 많은 편이다.특히 눈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대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고, 상가를 중심으로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했다.환경공무관 및 직원들은 구역별로 홍보활동과 더불어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정화 활동도 펼쳤다.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쓰레기 배출요령에 따라 잘 배출해 주면 환경공무관의 업무능률이 많이 향상되고, 아울러 재활용 비율도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설 당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설 전날인 9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를 부탁하고, 각종 선물 포장 등 평소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규정에 맞게 배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