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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시행
안동시가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아픈아이 병원진료동행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픈아이 돌봄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는 전담 돌봄교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교사가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관내 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아이상태 및 진료 결과는 유선으로 부모에게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이용대상 아동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5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용 서비스는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아픈아이 돌봄사업 제공기관인 안동YMCA(☎ 858-82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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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색동놀이 플레이카드 사전예매
안동시를 대표하는 봄축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구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테마파크형 축제로 기획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7개의 랜드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K-PLAY 색동놀이는 민속놀이를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21가지 새로운 놀이로 1~3단계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플레이카드를 구매하면 플레이메이트와 함께 놀이를 체험하고, 경품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4월 30일까지 진행 중인 플레이카드 사전예매 행사는 안동문화원과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누리집(http://cjng.co.kr/) 메인 링크를 따라 네이버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사전예매로 기존 현장판매 금액인 1만 원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차전장군랜드 운영부스에서 플레이카드로 교환하면 된다. 플레이카드로 10가지 이상 게임을 즐기면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21가지 모든 체험 완료 시 총 100만 원 상당의 행운권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벌룬, 저글링, 서커스, 버블쇼, 마임 등의 공연이 하루에 두 번씩 펼쳐져, 게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는 테마파크형 놀이축제에서 전시, 체험, 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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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산물가공센터 개소식 개최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4월 25일(목) ‘안동시 농산물가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시의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농산물 가공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원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농산물가공센터는 풍산읍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규모는 616㎡로 전처리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건조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착즙기 등 53종 65대의 가공 장비를 설치해 음료류, 잼류, 소스류, 분말류 등 다양한 가공품 생산이 가능하다.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내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가공교육 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2022년부터 2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농업현장 중심의 가공기술을 보급하는 교육의 장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해 1차 농업에서 멈추지 않고,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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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동 서안동농협조합장, '경북농협 BEST 경제 CEO'像 수상
박영동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이 ‘경북농협 BEST 경제 CEO 像’ 수상자로 선정됐다. ‘BEST 경제 CEO’ 상은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업·농촌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원들의 복지향상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 증대에 크게 기여한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북 관내 농·축협 조합장 중 매년 10명 정도만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박영동 조합장은 `19년 3월 취임한 이래 △김치공장 및 무배추 출하조절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외 매출 확대 △비건(Vegan) 김치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 △농산물(고추) 공판장 운영을 통한 농업인 편익 제공 △농가현장지도 농산물 순회수집 △농산물 재배기술교육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한 농가 일손부족 해소 등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판로와 농산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비사업인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자로 선정돼 농번기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BEST 경제 CEO 상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항상 우리농협을 위해 애정을 보내주시는 조합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의 영농편의와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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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폐막
안동시가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폐막식을 2024년 4월 25일(목) 도산서원 일원에서 개최했다.지난 4월 12일 경복궁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폐막식은 25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을 비롯한 재현단 등 200여 명이 안동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전교당까지 1km 걸으며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퇴계선생이 걸어온 그 길을 걸으며 ‘善人多’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여정을 함께 했다.이번 귀향길 재현단은, 전국에서 공모한 50여 명의 일반인과 지난해에 비해 배가 늘어난 33명의 학생 재현단이 전 일정을 함께하며, 이 행사가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또한 각 구간별로 20여 명에서 60여 명, 총 400여 명의 안동시 공무원이 함께하며 공무원으로서 퇴계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을 위한 봉사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퇴계귀향길이 한국의 대표적인 순례길로 명성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걸음을 함께 했다.지자체장과 유림 또한 퇴계선생의 정신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이 동참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등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특히 영주 이산서원 행사에서는 이산서원 원장을 비롯한 유림 등 총 200여 명이 퇴계선생이 서원의 부활에 힘쓴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귀향길 곳곳에 퇴계선생의 정신과 흔적들이 서려 있음을 느끼고, 선생을 기념하고 기억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을 연계해 나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도산서원에 도착한 재현단은 상덕사 고유 및 도산서당 강연을 끝으로 귀향길 재현행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진행된 폐막식은 도산십이곡 합창, 소감문 시상 및 발표, 걷기 개근상 시상, 내빈 축사, 국립국악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13박 14일 동안 퇴계선생이 걸었던 길을 따라 서울에서 남양주, 양평, 여주, 충주, 제천, 단양, 영주, 안동 도산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행사를 통해 사람다움과 삶의 여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멀고 먼 700리를 걸어 역사적인 장소, 퇴계의 고장 안동에 도착한 재현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퇴계귀향길이 대한민국의 명품 순례길이자 인문정신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하며 내년 행사에 더 많은 재현단이 함께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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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유치
2025년 5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 안동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2005년 시작돼 내년 21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안동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 구성에 나서며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안동시 홍보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에서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의 매력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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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시가 1억 4,800만 원 상당 내의 및 마스크 기부
주식회사 쌍방울(대표 이형석)이 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남성·여성용 내의, 마스크 등 자사 물품 시가 1억 4,800만 원 상당을 24일(수) 안동시에 전달했다.성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입소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쌍방울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누적 기부금액은 무려 14억 원에 달한다.이번 기부 또한 취약계층과 시설입소자들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이루어졌다.쌍방울 이형석 대표는 “힘겹게 지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봉사와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웃에게 온기가 담긴 손길을 내밀어주신 주식회사 쌍방울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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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일본 사가에시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개최
안동시가 4월 24일 자매도시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안동시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과수 농사로 유명한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을 계기로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다.그 후,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관계를 돈독히 해왔으며, 특히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사가에시는 성금을 모아 안동시에 한화 약 2,300만 원을 보내왔으며 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써 상호 우정을 다져왔다.이번 방문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 아베 키요시 사가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행, 아비코 츠네야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 조합장 등 대표단 31명이 안동을 방문했다. 24일 저녁에 개최되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류발전을 위한 『교류발전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양 도시 전통문화 공연의 문화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는 도서 기증식, 양 도시 농․특산물홍보 부스 설치 등으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양 도시의 자매결연 50주년을 위해 오사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총영사, 일본 야마가타현 지방민단본부에서 주제규 단장을 비롯한 14명과 함께 일·한친선협의회 등 많은 인사가 안동시를 방문해 기념식을 빛낸다.25일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 탐방 후,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의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방문해 민간단체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오후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우수기업 명인 안동소주를 방문할 예정이다.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은 “50년 동안 키워온 교류의 결실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경제, 문화,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새로운 50년을 설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양 도시가 반세기 동안 키워온 우정을 재확인했으며, 양 도시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하고 지속가능한 우호관계 발전과 앞으로의 50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며, 기념식에 참가한 민간 기관장과 함께 양 도시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말에는 『사가에 사꾸랑보 마라톤대회』에 안동시 대표단이 참가하고, 10월에는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사진전』을 사가에시에서 개최하는 등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중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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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개최
안동시가 일본 자매도시 사가에시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전시회』 개막식을 안동시청 본청 1층에서 개최했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으며, 이번 사진 전시회는 양 도시가 반세기 동안 돈독히 키워온 우정을 재확인하고 서로의 매력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다. 안동시에서는 4월 24일(수)부터 5월 3일(금)까지 개최되고, 사가에시에서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국경 없는 우정, 우리의 자매도시, 우리의 미래, 그리고 인연”이라는 테마로 사진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양 도시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일상을 한 곳에서 감상하며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전시회는 각 도시에서 서로에게 보여주고, 소개하고 싶은 도시 사진을 20점씩 선정했으며 안동시청 본관 1층과 2층 복도에 전시된다. 4월 24일 개막식에는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대표단이 함께 참가해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막을 알렸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사진을 통해 시민이 자매도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를 넓히는 것은 양 도시의 우호 관계 강화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10월에는 사가에시에서 교류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으로, 자매도시 시민에게 안동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알리고 이를 계기로 안동시를 방문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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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시작
안동시가 지난 23일 올해 처음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 안동와룡농협에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안동시와 MOU를 체결한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들로 이날 마약 검사와 의무교육을 마친 후 지역농협에 배치됐으며, 향후 5~8개월간 지역 농가에 파견돼 영농활동에 종사하게 된다.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일 단위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시는 계절근로자를 5개월 이상 고용하기 어려운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종 2개 농협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처음으로 근로자를 배치하게 됐다.안동시와 안동와룡농협은 관리 전담 직원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계절근로자 관리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농가에서 손쉽게 계절근로자를 신청해 배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안동시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예정 인원은 2개 농협에 총 90명으로 이날 1차로 57명의 계절근로자 배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 2개 농협에 33명을 추가로 배치하게 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배치로 영세 농가의 인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양질의 계절근로 인력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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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체장애인 단체 ‘사랑의 나눔 행사’ 가져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회장 천경철)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앞마당에서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후원으로 모인 의류 등 물품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였다.천경철 안동시지회 회장은 “앞으로도 함께 교류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가 앞장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장애인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12개 장애인단체가 장애인복지 및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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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세계화 1년, 'BTS같은 글로벌 명주 빚는다'
경상북도가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뚝심과 추진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2월 영국 스카치위스키 산업 현장에서 이 지사는“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라며 글로벌 명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3월에는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TF팀을 꾸려‘안동소주 세계화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방위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그 결과, 안동소주 매출액은 2023년 190억원으로 2022년 140억원 대비 36% 성장했으며, 그중 수출액은 2022년 6억원에서 2023년 8억원으로 2억원 증가했고, 2026년까지 수출 40억원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그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 마련 △수출 확대 MOU 및 해외시장 진출 활동 △세계 최대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 및 독립 홍보관 운영 △안동소주 생산 기반 현대화 및 시설 확충 지원 △BI․공동주병 개발 및 브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도지사 품질인증기준 마련으로 세계적 명주로 도약지난해 4월 안동소주 9개 사가 모여 안동소주 협회(대표 밀과노닐다 박성호)를 설립하고 세계화를 위한 첫 과제로 스코틀랜드의 스카치위스키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술 품질인증 규정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지역 전통주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했다.이 기준은 K-전통주 품질인증의 바로미터로 안동소주의 품질 고급화와 고급술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세계적 명주 도약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소주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해외 주류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확대 발판 마련최근 세계 주류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한류 붐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전력하고 있다.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4개국과 수출 촉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동남아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현지 홍보․판촉전을 개최하였으며,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한 VIP 라운지 안동소주 시음․전시회에서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 위스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호응을 얻었다. 지자체 주도로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 참가, 단일 브랜드 홍보관 운영지난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65개국 54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세계 최대 B2B 주류 박람회인 ProWein 2024에 (사)안동소주협회 7개 회원사가 참가하여 안동소주 독립 홍보관을 운영하고 세계의 명주와 나란히 전문가 시음과 바이어 상담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증류주 권위자인 유르겐 데이벨(독일, 데이벨 컨설턴트(주)대표)과 해외바이어, 언론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안동소주 포럼에서는 역사와 다채로운 맛을 알렸다.특히, 증류주 특별관에 입점한 40개국 420개 기업 중 15개 부스만 참여하는 전 세계 언론인 프레스 투어에서“증류주의 새로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안동소주가 세계 유수의 명주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이와 같은 세계화 전략은 지금까지 정부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로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에 단일 브랜드의 독립 홍보관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음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으로 K-주류 선도1999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의 자격으로 생신상에 오른 민속주 안동소주를 마신 뒤“원더풀, 땡큐”로 화답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민속주 안동소주는 2대에 걸쳐 대한민국 무형문화제(1대 조옥화, 2대 배경화)와 식품명인(1대 조옥화, 2대 김연박) 지정을 받았으며, 명인 안동소주는 식품명인에 지정(박재서) 되어 전통 계승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의 수상실적은 안동소주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손꼽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SWSC)에서 명인 안동소주(2013. 박찬관), 밀과노닐다(2022. 2024. 김선영․박성호)가 대상인 더블골드메달을 수상했다. 더블골드메달은 전문가 40여명의 블라인드 테스팅을 거쳐 전원이 골드 점수를 부여 했을 때에만 수상이 가능하다. 아울러,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에서 명품 안동소주(2014)가 금메달, 런던 주류품평회(IWSC)에서 밀과노닐다(2022)가 금메달을 수상하여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안동소주 생산 기업 유치 및 시설 확충으로 외연 확장에 주력 올해 ㈜밀과노닐다에 증류주 설비 등 생산시설 확충에 10억원을 지원 중이며, 하반기에는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증류식 소주 생산시설에 최대 40억원까지 지원해 안동소주 저변 확대를 꾀하는 한편 기존 기업과의 제조 기술, 마케팅 등 전략적 협업으로 지역 주류산업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민속주 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등 시설 현대화와 신규기업 유치를 통해 현재 9개인 제조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BI(브랜드 정체성)․공동주병 개발로 세계화 박차 안동소주의 정체성은 살리고 국제적 감각에 어울리는 BI(브랜드 정체성)와 해외시장 소비자 눈높이에 익숙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공동주병을 개발하고 하반기에는 상품으로 출시한다.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확산과 업체 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K-위스키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할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안동소주가 세계적 유명 주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주임을, 성과를 통해 증명해 내고 있다”며, “K-콘텐츠를 타고 한류의 중심이 되어 국제무대에서 스카치위스키, 마오타이주, 산토리위스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주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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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되어 함께 제작했으며, 경북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 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현재 화기의 박락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으며, 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치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전패의 도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를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경상북도 지정유산 232건 등 총 340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찰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현재 안동시 길안면 웃장터길 91-17(천지리 574-3)에 자리해 있다. 원래 선찰사는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1984~1993)로 인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법당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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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조합원 의료 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농협이 4월 22일 건양의료재단과 조합원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간 상호간 협력 관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고 안동농협 조합원들의 의료비 혜택과 의료시설의 편리한 이용으로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의료법인 건양의료재단에 따르면 안동시 서후면에 소재한 건양요양병원은 암환자와 일반 요양환자, 수술 후 재활치료환자를 각각 구분하여 요양치료가 가능한 재활·도수치료 특화병원이다.안동농협은 금번 건양의료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존 협약 의료기관인 안동성소병원, 안동의료원과 함께 조합원의 다양한 의료혜택 제공과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특히, 노인 인구 비율 증대에 따른 조합원들의 질병관리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상생하고, 농촌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의료편익 증대와 의료사각지대 해소 등 조합원의 복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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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책 읽는 환경, 도서관이 만들어나가다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고자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부터 도서관법을 개정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세인트 조지 축일’에서 유래한 이 날은 사랑하는 남녀가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속이 있는데,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념일 제정은 독서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하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따뜻한 봄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하고 있을까?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세 이상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로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아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시간에 쫓기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오락거리로 자칫 답답해 보이는 책 읽기를 꺼리는 분위기도 크게 한몫하는 것이다.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안동시민은 지난 한 해 관내 도서관에서 48만 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과 책이 많은 도시, 안동한국의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안동에는 공립 공공도서관 6개 관과 작은 도서관 14개 관이 있다.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특수목적이 있는 도서관의 경우 이용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것에 반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안동 관내 공립 공공도서관은 안동시립도서관 3개 관으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옥동)과 웅부도서관(동문동), 어린이도서관(정하동)이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는 안동도서관(당북동), 용상분관(용상동), 풍산분관(풍산읍)이 있다. 작은도서관은 공립 3개 관과 사립 11개 관이 있는데, 도심지뿐만 아니라 면 단위에도 위치해 공공도서관 이용이 힘든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 외에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 숲속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 도내에서 상위권으로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독서 기반 조성이 잘 돼 있는 편이다. 안동 관내 20개 도서관의 소장도서 수는 2023년을 기준으로, 공공도서관 60만 권, 작은도서관 11만 권으로 총 71만여 권인데 안동시민 1인당 보유 권수로 환산하면 4.62권이다. 전년도에 4.43권이었던 것에 비해 0.2권이 증가했다.또한 2022년도 국가도서관 통계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안동의 공공도서관 장서 수를 1인당 보유 권수로 환산하면 3.69권으로 경북이나 전국 통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한편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2023년 한 해, 13,700여 권의 도서를 확충해 총 17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안동 안동시민이 지난해 관내 도서관을 이용해 책을 대출한 수는 약 48만 권으로 시민 1인당 3.14권을 읽었는데, 2022년도 3.06권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안동시립도서관에서 약 30만 권을 대출했으며, 이는 2023년부터 두 배로 확대된 대출 권수와 모바일회원증 서비스 실시, 전국이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운영 등 시민이 좀 더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로 보인다.특히 연중무휴, 시간 제약 없이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3개소에 스마트도서관, 6개소에 숲속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언제 어디서나 PC나 핸드폰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 있다.또한 시민의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안동시립도서관은 2억1천여만 원의 예산을 도서구입비로 사용하고, 관내 교육청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내 마을도서관 등에 1억3천9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한편 시민의 독서 선호도를 보면, 연령과 관계없이 문학도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어린이의 경우 자연과학, 역사, 사회과학 순, 청소년과 성인은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립도서관 대출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40~50대, 초·중·고 학생, 20~30대, 영·유아와 60대 이상순으로 대부분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읽는 환경, 도서관이 만들어나가다.시민이 책 읽기 좋은 쾌적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독서증진을 위해 각종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특히 안동시립도서관은 이용자의 요구에 발맞춘 양질의 도서 확충을 위해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도서 구입 시 반영하고 △도서관 상호대차와 장애인을 위한 도서 무료택배서비스인 책바다와 책나래 서비스 △전국 협약도서관에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과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서비스 △도서관 누리집 맞춤형 도서추천서비스 △출생과 더불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안동’ 사업 △지역서점과 도서관의 협력사업인‘독서포인트 서비스’와‘지역서점 스탬프투어 - 쌓고, 쓰고, 찍고’ △사람이 책이 돼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독서동아리 리더교육 △관내 14개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로 많은 시민이 거리낌 없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독서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로 △도서관에서 즐기는 ‘夜간 산冊’ △범시민 독서행사인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 △우수한 문화교실 강좌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산책’ △지역작가 지원사업 △‘길 위의 인문학’ △‘10월의 하늘 - 과학자 재능기부강연’ 등을 진행한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夜간 산冊’은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야외에 아름다운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서관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안동시립도서관은 올해 대출권 수 5%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안동시민이 편안하게 즐기는 도서관 문화를 형성해 시민 전체가 책의 향기에 물들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고 자유롭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시민뿐만 아니라 안동에 머무르는 타 지역민도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책 읽는 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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