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익양시 인민대표대회대표단이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남해군과의 친선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4일 남해군을 방문했다.
익양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사몽양(60) 등 인민대표대회 6명을 비롯해 익양시 공무원과 통역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일정으로 남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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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5년 남해군의회와 체결한 ‘우호관계증진의향서’에 따라 두 도시 의회의 우호협력과 교류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14일 오후 남해에 도착한 대표단은 남해충렬사와 거북선, 관음포 이충무공전몰유허를 관람하고 15일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군 의회를 방문,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은 뒤 군수실에서 하영제군수로부터 군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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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이어 남해스포츠파크와 힐튼 남해 골프 & 스파리조트, 보물섬 마늘나라, 물미해안도로, 상주.송정해수욕장, 금산 등 남해의 주요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하루를 더 묵은 뒤 오는 16일 중국으로 출발한다.
두 도시는 앞으로 친선과 우호의 차원을 넘어 상호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교류와 경제.농업교류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남해군과 중국 익양시는 공무원 상호 파견과 경제인 교류, 스포츠.관광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