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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외국인의 혼인, 귀화, 입양, 국적취득절차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상담 및 안내를 위해 종합민원실에 외국인 민원전용창구를 개설,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시의회 청사 1층 종합민원실 시민봉사과에 외국인 민원전용창구를 설치한 시는 내달부터 외국인 민원처리절차 등에 대해 상세한 상담 및 안내를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어 통역이 필요한 경우 경제통상과 통역관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이 편리하게 민원을 보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1월 현재 창원시 거주 외국인은 모두 5,654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이 가장 많고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의 순이며, 혼인신고가 주요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원시의 외국인 민원처리현황은 혼인 72건, 이혼 7건, 입양 6건, 귀화 9건, 외국인등록사실증명 133건, 체류지 변경 181건 등 모두 408건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과 민원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 민원전용창구를 개설하게 됐다”며 “외국인에게 민원처리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 민원불편을 완전 해소하고 빠른 정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