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근 산청군수 산청군이 오는 24일 공무원과 3개 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구성,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충남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 현장으로 떠난다.
자원봉사협의회, 120자원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주민생활지원과, 주민복지과 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범국가적인 재앙인 기름 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어민들에게 하루 속히 예전 생활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면서 재난 복구작업을 위해 태안으로 향한다.
태안 앞바다에 스며있는 기름띠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제거하기 위해 이들 단체들은 아침 일찍 출발해 태안군 소원면 파도해수욕장에 도착, 태안군청 직원으로부터 작업 설명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재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는 산청군은 그동안 3차례 124명이 동참했으며, 이번에도 40명이 군청버스를 이용, 참여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유류 유출사고로 인해 충격과 실의에 빠져있는 태안 어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자 이번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자원봉사활동 신청자가 많아 향후 추가 봉사지원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달래고자 하는 산청인의 순수한 인심으로 어민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