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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 나선다 -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표… 2030년까지 36% 감축 목표
  • 기사등록 2025-06-02 0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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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표준방송 고양/파주 문치환 기자}


▲ 고양특례시청사.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30일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공표하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탄소중립 도시 고양’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총 10년에 걸친 실행 계획은 5개 부문, 19개 전략, 10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2034년까지 약 2조 8,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가 및 경기도의 감축 목표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를 제시했지만, 현실적인 이행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의 90%가 집중된 건물 및 수송 부문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건물부문은 7개 추진전략 2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으며 ▲건물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절감 녹색생활실천확대 ▲미니수소도시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주요전략이며, 


또한 수송부문은 4개 추진전략, 36개 세부사업으로, ▲GTX-A, 인천 2호선 등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친환경차 보급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이 주요 대응전략이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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