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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4 2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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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4. 13(금)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리는 “과학기술부의 수요자관점업무보고” 순회 설명회에 참석차 방문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와 간담회를 가지고 시의 현안사업인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 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계획대로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21세기 첨단과학영역인 나노와 펨토영역을 동시에 탐구하기 위해서는 고강도 극초단 펄스의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필요하며 현재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된 곳은 없으며 미국 ‘08년완공 예정이며 이어서 일본, 독일 순으로 완공 예정에 있고,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011년 완공 계획에 있다.
 

포항가속기 연구소의 “제4세 방사광가속기”는 총사업비 1,000억원(국비)으로 2005년부터2006년까지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타당성 분석완료하고 전자총 및 선형가속장치 일부를 개발하였고 1단계사업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70억원을 투입, 전자총 등 주장치 개발, 기반시설설계, 기술검증 중에 있으며 2단계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822억원을 투입, 선형가속기확장과 X선 영역의 빔라인을 구축해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수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내는 ‘황금알’이다. 삼성전자는 1999년 ‘빛 공장’에서 휴대전화 비파괴검사를 실시를 했다. 그 결과 반도체 소자 기준축의 뒤틀림 현상과 납땜 불순물을 찾아냈고 소자 불량률은 70%에서 10%로 떨어뜨리는 등 기초과학의 산실이다.
 

이런 성과는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 1994년 설치된 ‘3세대 가속기’에서 나왔다. 정부가 596억원, 포스코가 864억원 등 모두1,500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가속기는 축구장 20배 크기다. 포항가속기 연구소는 태양보다 10억배나 밝은 빛을 만들어내는 160m 길이의 기존 3세대 가속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보다 10억 배나 더 밝은 빛을 쏟아 내는 빛의 공장 이다.

박승호 시장은 과학기술부총리와 간담회장에서 지난 200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최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해 건립을 약속한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조속한 건설(1,000억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건의 했다.

이번 과학기술부 수요자 관점 정책 설명회는 과학기술부가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촉진하고 정책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참여형 정책 결정을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특히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인 육성▪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남진웅 과학기술정책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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