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만 동구청장 지난해 12월 19일 새로 마련, 확정된 환경부의 로프웨이 설치․운영 가이드 라인에 따라 또 다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문제와 관련 찬․반 양측의 TV토론이 진행된다.
대구 동구청은 25일 오전 10시경 MBC-TV 토론프로그램 이슈 & 이슈에 이재만 동구청장이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찬성측 패널로 참석해 반대측과 토론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저녁 9시 30분경 방영될 이날 토론은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자연공원 로프웨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서 문화재 반경 500m 이내에 케이블카 등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지침을 폐지한 데 따른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갓바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하고 있는 갓바위지구 케이블카 유치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찬성측의 패널로 이재만 동구청장과 이응재 갓바위 케이블카 유치위원장이 참석하고,
전국 불자의 기도처이자 성지인 갓바위는 물론 인근 자연환경까지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관리 사찰 조계종 선본사와 지역 환경단체 등 반대측 패널로 이재혁 녹색연합 운영위원장과 전영권 대구카톨릭대 교수가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심도있게 토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갓바위는 전국적으로 영험한 기도처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연간 수백만의 관광객과 참배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케이블카유치 추진위원회는 허가신청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2010년 준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