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펼쳐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무원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충남 홍성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회이다. 지난 2005년 3월부터 시작된 나눔봉사회는 주말 여가시간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육아원을 찾아가 집수리, 청소뿐만 아니라 생필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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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8월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한 농가(김동전, 47)를 찾아가 산사태로 파묻힌 감자밭 6천평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평창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독거노인과 아이를 위해 ‘행복한 어울림의 날’이라는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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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도 홍성군과 홍성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노인종합복지관에 독거노인들과 광천사랑육아원 아이들 70명을 초대해 노래와 춤, 풍물패의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함께 참여한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나눔봉사회원들은 “나눔봉사회가 하고 있는 집수리나 청소가 아주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 모이다 보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