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농한기를 이용해 군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보물섬 아카데미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7기 보물섬 아카데미가 다음달 15일 개설된다.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고품격 교양강좌로 마련된 제7기 보물섬 아카데미는 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다음달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강좌는 전국의 유명강사를 초청해 가정, 건강, 생활음식, 교양, 유머 등 군민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며, 그동안 군민이 접할 수 없었던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첫 강좌인 다음달 15일 한광일 한국웃음센터 대표가 ‘박장대소 10계명 7대 운동’이란 주제로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22일에는 최석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열리는 여가의 세계’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또 3월 8일에는 조영제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가 ‘생선회, 알고 100배 즐기기’, 15일에는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이 ‘약이 되고 궁합이 맞는 음식 동의보감’, 22일에는 두상달 가정문화원 이사장이 ‘행복한 가정이 나의 경쟁력’, 29일에는 이미선 코리아매너스쿨 원장이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매너와 이미지 만들기’란 주제로 강의가 계속 이어진다.

또 군은 지난 6기에 참여식 강좌로 개설한‘제과 제빵반’이 높은 호응을 얻어 이번 7기에도 계속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과 제빵반은 남해전문대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 5회에 걸쳐 남해전문대에 재직 중인 교수진이 알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식 강좌를 신청하고자 하는 30세 이상의 군민은 군청 평생학습담당(☎860-3468)이나 읍면사무소로 전화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기치아래 학습을 통한 지역사회개발과 배움을 통한 나눔의 진정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육’과 함께 매년 2회 농한기를 이용해‘보물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