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수해상습지 하천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69억원(국비 338, 지방비 231)을 투입, 지난 99년부터 금년말까지 하천 6개소(21.74km)에 대한 1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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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촌천을 비롯해 광산구 오운천.왕동천.장수천등 4개 하천(12.69km)은 지난해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남구 이장동 부근 수춘천(3.55km)과 광산구 내산동 식지천(5.5km)은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또 수해상습지 하천개선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으로 국비등 626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까지 하천 7개소 38.17km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동구 학운동에 있는 증심사천 4.55km구간과 북구 청옥동 석곡천 12km구간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광산구 운남동 풍영정천(7km), 광산구 신촌 송정천(7.58km), 광산구 송산동 송산천(3km), 광산구 명도동 북산천(2km), 광산구 서봉동 서봉천(2.04km) 구간도 개선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형 태풍과 호우가 쏟아지면 자주 피해를 입었던 수해상습지역이 오는 2011년경이면 안전지대로 바뀔 것”이라면서“ 지역별로 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순위에 따라 하천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퇴적으로 좁아진 유수단면을 확대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자연형 하천 조성을 위해 영산강.황룡강 하천환경정비사업과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