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어 모기, 해충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6월 1일부터 4개월간 친환경 무공해 연막소독을 실시한다.

친환경 무공해 방역소독은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희석제를 경유나 등유대신 콩기름을 주원료로 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며 인체피해나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 4월부터 대구에서 처음 도입한 식물성 오일을 이용한 친환경 현대식 다기능방역시스템 오토바이 방역소독으로 방역인원을 14명에서 6명으로 줄여 연간 인건비가 5천만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역효과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주간에는 하수구, 공원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잔류분무소독을 하고 야간에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연막 방역소독을 한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주민 스스로 손씻기 생활화,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장, 방충망 설치, 모기향 피우기, 에어로졸 제제 뿌리기 방법을 통하여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구제에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