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지 및 지원체계를 갖춘 우수학교 발굴 및 집중 지원을 통해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중심학교로 육성하고자 ‘문화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2007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신청을 받았다.
전국의 초중학교 및 대안학교가 지원 자격을 갖은 이번 모집에 총 269개의 초중학교 및 대안학교가 지원하였다.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초등 18개 학교, 중등 21개학교 등 총 39개 학교가 선정으며 선정 결과는 5월 18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상주중학교와 함께 초등에서는 유일하게 ‘국악관현악단’을 운영 하고 있는 영천동부초등학교(교장 : 김명환)가 선정되었다.
지난 5월 5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였던 제 6회 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에서의 은상 수상의 의미가 그들의 실력을 그들 스스로 입증했던 것 이었다면, 이 번 ‘2007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선정은 정부 차원에서 영천동부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가치를 인정하고 위상을 세워 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김명환 교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신명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설 미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악기 보유수가 턱없이 모자라서 그 동안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번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선정을 통해 내려오는 지원금으로 학생들에게 몇 대 나마 악기를 더 사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이 번 ‘2007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앞으로 2년간 주제에 따라 연간 600-1000만원씩 예산 지원을 하고, 예산 지원 외에도 다른 단체와 연계, 홍보 등 각종 지원을 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