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장 안상수 ‘인천 u-City 포럼’이 만들어져 유비쿼터스 인천 건설을 앞당긴다. 인천광역시는 30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u-City 포럼’ 창립 준비위원회를 열고 창립을 위한 준비사항을 검토한 후 인하대학교 이재원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의 어윤덕 기획관리실장이 주재한 이날 준비위원회에는 시립인천대와 인하대 등 학계와 인천발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전문기관, 인천도시개발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주)KT·(주)LG-CNS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지역의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인천 u-City 포럼은 앞으로 유비쿼터스 관련기술과 산업화 동향을 연구 확산하고 인천발전 및 지역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제안 발굴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경제청은 포럼과의 강력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포함, 포럼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시 정보화담당관실 한길자 담당관은 제안설명을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인천의 u-City 건설사업을 효율적이고 최적화해 추진할 목적으로 이 같은 포럼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각종 국제대회와 경제자유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인천의 주요 핵심사업을 성공시키고 이들을 세계적인 모델로 구축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내달 중으로 사무국 설치를 완료하고 8월말에 공식적인 창립총회를 갖을 예정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포럼은 인천에 소재하는 기관, 법인 및 단체 등 단체회원과 유비쿼터스에 관련한 전문지식을 갖춘 개인회원, 특별회원, 준회원으로 구성되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될 계획이다.
포럼 내부에는 연구와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개의 분과가 꾸려진다. 이들 분과는 ▲ u-공공(행정, 산업, 방범/방재 등) ▲ u-인프라(RFID/USN, BcN, 스마트 카드, 미디어&컨텐츠, 보안 등) ▲ u-아시안게임 ▲ u-EXPO(관광, 컨벤션 등) ▲ u-건설/환경 ▲ u-LIFE(u-HOME, u-HEALTH, u-LEARNING 등) ▲ u-TRAFFIC(ITS, GIS 등) ▲ u-TRIPORT(공항, 항만, 물류 등) 등이 검토되고 있다.
준비위원장 이재원 교수는 “인천 u-City 포럼은 인천지역내 산·학·연·관에 걸친 정보교류의 공간을 제공하고 유비쿼터스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의 u-City 추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유비쿼터스 산업 활성화 방안 및 정책제안, 산·학·연·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내년 하반기에 사단법인으로 전환돼 다양한 수익사업 추진과 국제협력 프로그램 실시, u-City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포럼의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