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한 비상 대책회의를 26일 오후 4시 30분 시장실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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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상 대책회의는 안동시 거점 병원 세 곳의 병원장(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권오진 안동보건소장, 의료 관계자, 보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진행 되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신종플루로 인해 현재 시민들이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어 걱정들이 여간 아니라고 전하고, 안동시의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세 병원과 보건소간의 연계가 중요한바 참석자들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소와 세 병원측은 다양한 의견들을 절충한 가운데 성소병원 측은 다른 외래, 입원 환자와 직원보호를 최우선 안건으로 내놓았으며, 전국의 4천여 신종플루 환자들 중 99%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과 당국은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며, 언론이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해서는 안되고, 낭비 방지 차원에서 확진환자들을 한 곳으로 모아 분리 치료 하자는 의견과 보건 복지부에서 내려주는 가이드라인이 너무나 자주 빨리 바뀐다는 견해도 내 놓았다.
안동병원 측도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보호가 첫 번째로 중요하며, 두 번째가 의료진들과 직원, 세 번째가 확진환자들이라고 밝히고, 비말 바이러스인 신종플루 의심환자들과 격리시킬 방법을 고심한 결과 따로 병실과 외래 진료병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병원에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이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관점과 의료진들이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시 차원에서 보건 복지부의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그렇게 위험한 병이 아니라는 홍보를 해 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동의료원 측은 연말까지 8백만명 정도의 감염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지는데 시민들은 너무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 것과, 신종 플루가 일반 독감보다 조금 더 강력한 독감 이라고 생각하고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안동의 세 거점병원을 찾아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3일 정도만 복용하면 완치가 된다고 전했으며, 각 병원에서는 의심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내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언론이 너무 민감하게 나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시민들을 안심시켜줄 것을 당부했으며, 안동시차원에서도 보건소와 병원에 신종플루와 관련한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안동시 보건소는 의심환자가 보건소를 찾았을 때 현재로서는 환자가 너무 많이 늘어난 이유로 보건소에서의 진료가 불가능 하므로 세 곳의 거점병원으로 연결만 시켜줄 뿐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특정병원의 지정도 불가능해 병원 선택은 환자의 판단에 맡긴다고 전했다.
현재 안동시 보건소는 신종플루 백신으로 알려져 있는 타미플루 약제를 약 2천명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거점병원이 격리병동을 운영할 시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예상되므로 각 거점병원들은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각 병원과 안동보건소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한 결과 보건 복지부의 가이드라인만 철저히 지킨다면 70% 감염 예방이 되고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합병증으로 넘어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진료한다면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약효가 빨라 3일 내에 완치가 된다고 하니, 시민들은 현재 홍보 부족으로 불안한 가슴에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 빠른 시간 내에 보건 복지부의 가이드라인을 쉽게 풀이해서 유인물을 만들고 각 기관이나 세대별로 빠짐없이 배포 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안동에는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지만 1명만이 입원치료 중이고 3명은 퇴원해 아무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입원치료중인 1명도 곧 퇴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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