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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07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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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07년 6월 5일 정례조회 시 영주시청 민원실에서 봉사요원으로 10여년 간 봉사활동을 해오다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그만두게 된 황순홍씨(37세, 휴천1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정 및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씨는 여성민원봉사대 창립년도인 1997년 5월 1일부터 지금까지 9년 9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민원실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시민들을 내 부모 형제같이 친절하게 민원안내를 해왔다.

어느 창구를 찾아가 필요한 민원을 발급받거나 상담을 해야 할지 몰라 발길을 머뭇거리는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다는 걸 뿌듯하게 여기고, 한달에 두 번씩 돌아오는 근무일을 기다렸다는 황씨는 10여 년 간의 봉사활동을 마감하는 심정을 회고하며 마음 같아선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영주시청 민원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민원봉사대원(회장 임향숙)은 현재 26명으로써 매일 2명씩 근무조를 편성하여 오전 10씨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1일 평균 120명의 민원인들에게 민원안내, 무료대서 민원상담 등을 하고 있는데 그간 황씨의 정성어린 손길이 닿은 시민들의 숫자만 해도 2만 9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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