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자가 2004년도에 비해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 운영결과를 토대로 발간한 '2006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자원활동봉사자는 총 51만9080명으로 2005년(34만5064명)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2006년도 등록자원봉사자는 누적기준으로 128만7235명이었고,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51만9080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32만7299명(63.1%)으로 남자 19만 1781명(36.9%) 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및 20대가 58%에 달했고,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들이 65%를 차지해 이들이 우리나라 봉사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 1인당 연간 평균봉사시간 및 횟수는 20.83시간(5.9회)로 평균 두 달에 한번 3.5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자원봉사자의 사회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 관리를 위해 전국 인증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센터는 봉사시간에 따라 그린, 실버, 골드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자원봉사안태 및 상담전화 1688-1090(시·도사회복지협의회)나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시스템(www.vms.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