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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13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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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연합과 한국여성재단이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하여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친정에 가보지 못한 이주여성과 가족들에게 친정으로 나들이를 보내주는 지원사업에 알린이 올란데스씨가 선정되어 8월 1일부터 고향인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알린이 올란데스는 한국인 남편 이순철씨와 2003년인 4년 전에 결혼하여 세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시어머니와 시동생을 잘 보살펴 와 지난달 29일 보은군 연송경로잔치에서도 효부상을 수상한바 있다.

보은군보건소에서도 알린이씨의 성실함을 높이 사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대상 가족으로 적극 추천하여 지난 5일 33가족 중 한 가족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집안사정으로 친정방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알린이 가족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게 되었다.
 

친정인 필리핀의 방문 일정은 8월 1일 ~ 8일 7박8일이며 이중 친정방문은 8월 5일까지 4박5일이며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3일간 가족프로그램 및 다문화체험을 마치고 8. 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 할 예정이다.

지원내역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항공료 및 2박3일 채류비 100만원정도로 총 400만원이 지원되는 것이며 알린이 가족은 자녀가 3이어서 막내인 순필은 자비부담으로 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이주여성과의 결혼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임신, 육아, 피임, 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임신 시 기본혈액검사, 기형아 예방검사, 임신 및 출산, 육아에 대한 교육 및 출산과 양육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 엄마들을 위한 자국어 책자도 보급 중에 있으며, ‘임신을 하면 보건소로 오세요!!’, ‘매주 금요일은 보건소 오는 즐거운 날!’등을 이들에게 홍보하여 이주여성의 임신 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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