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연합과 한국여성재단이 삼성생명의 후원으로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하여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친정에 가보지 못한 이주여성과 가족들에게 친정으로 나들이를 보내주는 지원사업에 알린이 올란데스씨가 선정되어 8월 1일부터 고향인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알린이 올란데스는 한국인 남편 이순철씨와 2003년인 4년 전에 결혼하여 세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시어머니와 시동생을 잘 보살펴 와 지난달 29일 보은군 연송경로잔치에서도 효부상을 수상한바 있다.
보은군보건소에서도 알린이씨의 성실함을 높이 사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대상 가족으로 적극 추천하여 지난 5일 33가족 중 한 가족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집안사정으로 친정방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알린이 가족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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