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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0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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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경남 창원의 중견기업 강림중공업(주)은 지난 9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시명선 강림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와 회사 임직원, 경상북도의회 의원,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 및 실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강림중공업(주)이 들어설 이 지역은 이미 지난 2005년 현대중공업(주) 포항공장(1단계 3만평)이 가동에 들어가 조선용 블록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영일만항이 건설 중에 있고 철강 원자재 공급 또한 용이하여 조선관련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포항시는 현대중공업(주) 2단계사업 및 2-3개의 중견기업에 대한 유치를 2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3월초 POSCO와 연료전지사업(3만평)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제2지방산업단지 23만평을 2008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포항시의 투자유치는 영일만항 개항과 계속되는 인프라 구축 등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포항시는 철강산업 일변도의 포항경제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포항테크노파크조성 등 포항을 첨단과학도시로 발돋움시킬 기반을 조성해 가고 있으며, 영일만항배후산업단지에 조선업종을 유치하게 되면 철강산업, 첨단과학산업 등과 더불어 삼박자를 갖추어 진정한 포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림중공업(주)은 앞으로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3만평 규모의 조선 기자재공장 건립한다. 2008년 하반기에 공장이 준공되면 1천명의 고용창출과 2천여 명의 인구유입 및 연간 250억원의 지역주민 소득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의 “강림중공업이 굴지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에 시명선 대표이사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기업유치 노력에 고무되어 포항 투자를 결정했다”며 “포항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날 3시 30분경 시청 입구에서부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청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시청에 도착한 시명선 대표이사는 “놀랄 정도로 환영해준 포항시에 고맙다.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림중공업(주)은 강림기연(주), 강림인슈(주), 중국공장 등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중견기업으로 총부지 55,000여평에 1,51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연간 매출액 2,120억 규모로 부채가 거의 없는 우량 기업이다. 특히 시명선 대표이사가 현재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등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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