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과 관외징수활동을 펼쳐 체납액 1억2천6백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체납비중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를 집중 징수하기 위해 실시한 번호판 영치활동반 2개 전담반 8명으로 구성하여 새벽시간에 중점적으로 활동한 결과 영치예고서 발송으로 사전 징수 2천만원, 영치활동으로 직접 징수 2천3백만원 등 총 4천3백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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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액고질체납차량의 경우 관내에 주소지만 두고 있을 뿐 타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점은 영치활동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2개팀 8명 합동징수팀을 구성 대전 및 충남·북 지역에서 5일간 관외징수활동을 펼쳐 39명의 체납자로부터 현금징수 2천4백만원, 42명으로부터 납부약속 3천7백만원, 결손대상 5명 2천2백만원 등 관외지역 체납자 228명 중 86명으로부터 총8천3백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거소지를 방문해 체납자의 자동차 번호판 7대를 영치, 그동안 군내에서는 알기 힘들었던 체납자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관외 체납액 징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납부를 약속한 체납자에게는 징수시까지 지속적인 독려로 관리를 계속할 것이며, 결손대상자는 재산.예금조회 등을 거친 후 무재산자로 판명되면 결손처분을 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납활동을 총괄한 재무과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징수시스템을 갖춰 고액 고질의 지방세 체납자를 추적, 숨긴 재산을 찾아내 밀린 세금을 끝까지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은군은 체납액 일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