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오는2월 28일 오후 3시, 신천둔치 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2010 정월대보름 ‘달맞이가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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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전당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밝은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후 3시에 남구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58분부터 시작되는 달집태우기까지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행사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속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협동줄넘기가, 체험마당에서는 토정비결 운세보기․가훈만들기․소원문 작성이, 공연마당에서는 풍물놀이와 강강수월래가, 의식마당에서는 달맞이 기원제와 달집태우기가 마련된다.
또한 먹을거리 시식코너에는 뻥튀기 무료시식을 비롯하여 어묵 등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구에 주둔중인 U.S.A.G. DAEGU 소속 미군부대 병사 50여명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20세대가 초청된다.
이번 초청은 한미친선협의회에서 논의된 남구와 미군부대 간의 문화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군들은 투호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전통연 만들기 등에 참여하여 한국의 정월대보름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일을 계획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날”이었다며, “부디 많은 시민들이 신천을 찾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올해는 가정마다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