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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남해안시대의 중심으로 조성 - 섬진강을 중심으로 남중권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
  • 기사등록 2010-04-23 0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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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세계경제의 신중심지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중권역에 첨단기술 및 문화예술기지를 조성하여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경제․물류․휴양허브 선벨트 조성”을 비젼으로 하는 “남해안권 발전종합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인 ▲세계적 해양관광․휴양지대 조성 ▲글로벌 경제․물류거점 육성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네트워크 구축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 등 4개 전략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남해안발전종합계획의 4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 일원에 동서통합발전지대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남중권(전남 동부․경남 서부지역)을 남해안의 문화․인재․자원․기술이 융합되는 남해안권 발전의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며 남중권의 주요 도시(전남 여수․순천․광양, 경남 사천․하동․남해 등)들을 포괄하는 경제권을 구축하여 남해안권 개발의 중추 역할과 함께 성장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 일원에 조성될 동서통합발전지대는 첨단기술기지․미래형R/D단지․동서통합 연구단지 및 연합대학캠퍼스․신재생에너지 부품연구 및 생산단지 등 첨단기술도시와 문화예술교육거점․섬진강테마관광단지․문화예술타운 등 문화예술거점을 조성하여 국민통합과 지역상생 발전의 상징지역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섬진강 양안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섬진강 100리길 테마로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섬진강 테마로드는 하동읍 송림공원에서 화개면 남도대교를 연결하는 섬진강 양안의 하동군과 광양시 일원 섬진강변에 재첩․소설“토지“․하동 녹차․광양 매실 등을 주제로 하는 테마길과 각종 휴게시설 및 전망대, 만남의 광장 등을 조성하여 제주 올레길에 버금가는 명품 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관계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한 바 있으며, 내년도 사업 착수를 위해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양관광․휴양지대 조성 부분에는 해양레포츠 벨트 및 해양관광클러스트 등 체류형 관광지대 조성, Slow City 및 명상수련 헬스케어․은퇴자 휴양단지 등 휴양헬스케어벨트 조성, 현대문학관과 어촌체험문화단지 등 테마형 체험단지와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남해안과 섬진강을 따라 갯벌탐방로․생태공원․에코센터․녹색길 등 생태자원을 복원․연결하는 생태관광 루트를 개발한다.

신해양관광 연계 인프라 구축에도 요트 등 해양레포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해양레져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금남면 일원에 복합마리나를 조성한다.

농특산물 특화발전 기반 조성과 관련하여서는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야생차를 활용하여 야생차공원, 녹차체험시설, 제다시설, 전시판매장 조성과 하동 야생차 명품화 등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기능성 건강 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테마관광상품도 창출한다.

하동군은 2008년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단계에서부터 지역여건과 남해안권 발전에 필요한 5개분야 39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19개 사업이 반영되었으며,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발표 이전에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국가차원의 새로운 지역발전 아젠다로 설정하고 남해안선벨트계획의 핵심선도사업으로 선정과 동서통합지대 조성 구체화 용역비 확보를 위해 조유행 하동군수와 하승철부군수가 함께 청와대와 지역발전위원회를 방문하여 관계비서관과 위원장을 면담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동서통합 및 지역상생 발전지대의 조기 추진을 건의한 바도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금번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발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2020년대 인구 20만 뉴하동시 건설에 크게 기여하고, 하동군이 남해안시대의 명실상부한 중심으로 역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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