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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독거노인” 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 『강경 샬롬효도원』독거노인방문..벌써 3개월째 -
  • 기사등록 2007-07-03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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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제일감리교회(윤석일 담임목사)에서 운영하는 샬롬효도원의 자원봉사자 22명과 강경읍장, 강경읍 기관단체장, 강경읍 마을이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지난 6월 28일(목) 강경읍사무소에서 그동안의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샬롬효도원은 지난 3월 25일에 11명의 자원봉사원들을 모집하여 4월 2일부터 강경읍의 6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야쿠르트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81명의 독거노인을 22세부터 65세까지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2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말벗이 되어주고, 안전을 확인하며, 소일거리와 아울러 시장보기 등 잔심부름을 해주어 친딸아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봉사자 정00씨는 처음에 어르신들을 방문했을 때는 “어디서 왔느냐?”, “왜 이런 것을 주느냐?” 등을 물어보면서 대문도 열어주지 않고 불평스럽게 말씀하던 분들이 지금은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내가 늙어 여러 사람을 괴롭게 하는구먼....”하는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며 매일같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기가 너무 어렵지만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어서 지금까지 봉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앞으로 강경제일감리교회에서는 샬롬효도원의 서비스를 현재 17개 마을 81명에서 확대하여 강경읍 관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훈훈한 정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강경읍사무소와 마을이장들의 도움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발굴 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원을 모집하여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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