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김병철)은 아동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범대 등 봉사단체를 적극 활용하고, 근무시간․장소 등을 조정하여 아동성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회장 권오윤)와 경북경찰청은 7월 15일 오후 4시, 안동경찰서에서 경찰34명, 자율방범대원 70명, 이인기 국회의원 등 105명이 참석하여 '아동성범죄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진 후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대대적인 순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동성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도내 24개 시도지부 산하 9,995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하교시간대 학교주변 통학로․골목길․놀이터 등을 집중 순찰하게 된다.

권오윤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자율방범대가 하굣길 방범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범죄안전 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최동해 경북경찰청 차장은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 등 봉사 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치안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여 어린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