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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5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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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83일간에 걸친 건설노조 파업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포항이 연초부터 무파업․산업평화를 선언하며 국내외 경제계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 변화로 도시간 기업유치 경쟁에서 선두에 나서고 있다.

포항지역 노․사․정이 1월 29일 한자리에 모여 노사정 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산업평화 공동 선포식을 거행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포항시,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포항상공회의소, 노동부포항지청,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스코, 포스코건설, 전문건설 기계․전기 협의회, 여성기업인 협의회 등의 기업인 대표와 지역근로자, 노사정 협의회, 근로복지조사단 등 노사정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한다.

이같이 노사정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여 선포식을 갖게된 배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파업도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이 필수적 이 라는데 뜻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포항지역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 선포식은 지난해 건설노조의 장기파업 등으로 포항이 외부에 노사간 대립과 갈등이 극심하고 노동운동이 강성인 지역으로 비 추워져 오고 있어 신년 초부터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노사정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노사정 화합과 상생을 적극 주문해 이루어 냈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대 북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체중 신노사문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애경피앤씨의 사례발표,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 선포, 기념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박승호 포항시장, 강학중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수근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 정성균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장이 서명할 선언문 내용으로는, 근로자는 타협을 바탕으로 노사문제를 자율적,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포항지역에 노사분규 없는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작업장의 혁신 및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하고,

사용자는 노사협력증진을 위해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노사간 신뢰의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확대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며,

포항시는 노사간 대립과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시켜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지원으로 노사분규 없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착과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신노사문화 정착과 함께 일자리 3만개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해소와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고 신년도에는 지역단위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 선포식을 필두로 해서 주요전략 과제로 신뢰와 존중의 동반자적 노사문화 구축, 지역 노사정 협의회 운영 활성화, 근로자(외국인)복지사업 지원확대, 노사안정과 범시민 화합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추진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노동상담소 운영, 모범근로자 해외연수, 노사정 관계자 워크샵, 한마음 체육대회, 노사정 등반대회, 무파업기업 인센티브 부여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 지원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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