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인근 지역인 풍산읍, 풍천면 구담리 및 예천군 지보면에 있는 다방 7개소를 상대로 5년여에 걸쳐 여성 속옷만 전문적으로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
안동경찰서는 26일 여성 속옷을 훔치다 미수에 그친 A씨(남, 48세, 안동 풍천)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새벽4시20분경 안동시 풍산읍 K다방에 침입, 종업원 속옷을 훔치려다 건물 주인에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여성 속옷을 훔쳐왔다는 진술에 따라 A씨 집을 수색해 안방 장롱 속에 보관 중이던 여성 속옷 671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또 다른 범행에 대해 여죄를 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