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국산 한약재의 품질관리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민간투자사업(BTL사업)으로 시행한 '우수한약재 유통센터'가 완공돼 7일(목) 오후 3시 풍산읍 노리 종합물류단지 내 건립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 우수한약제 유통지원센터 준공식
이날 준공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백현 시의장, 김명호 도의원, 박원호, 손광영 시의원, 남재락 농협중앙회안동시지부장, 염진호 안동유리한방병원 이사장, 한방산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안동우수한약재유통센터는 기획재정부 및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사업을 승인받아 2006년 12월 29일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최종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8월 25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7월 공장설립 신고와 건축공사에 착공한 이후 금년 6월말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시설 사업비는 부지조성비, 부대공시비 등 31억원과 약100억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자해 안동시 풍산읍 노리 802-1 번지(종합물류단지 내)에 대지면적 19,992.8㎡(주차시설 37대와 조경면적 8,245.37㎡)에 건축 연면적 5,672,81㎡ 규모로서 지상2층(철골조+철근콘크리트조)의 한약재 보관시설로 건축됐다.
또한 안동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약재의 재배에서부터 가공, 보관 및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규격화와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항온·항습저장시설(2,294㎡), 전처리 가공시설(1,746㎡), 하역시설 (190㎡), 검사실(178㎡)이 설치되며 , 사무실(135㎡), 전시 홍보실(198㎡), 설비(556㎡) 및 공용시설(374㎡) 둥으로 건축됐다.
한편, 우수한약재 유통센터는 사업시행자인 참살이 주식회사로부터 준공과 동시에 금년 7월 1일자로 안동시에 기부체납하였으며, 안동시는 기부체납된 시점부터 사업시행자에게 정부지급금(시설임대료+운영비)를 20년간 지급하게 되고, 사업시행자는 우수한약재유통센터의 시설관리, 부속시설 관리 등의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동 시설의 운영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주식회사 글로벌허브(대표:남종태, 이운호)가 5년간 안동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