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0월 11일자로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27명(6급 4명, 7급 15명, 8급 이하 8명)전보 70명 등 총 97명을 승진 및 전보시키는 시 발족이후 대규모 인사단행이다.

안동시는 성과가 우수한 전문 기능 인력인이 공직사회에서 우대받고, 승진적체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기능직 공무원 사진진작을 위해 상위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직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인사관리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008년 상부기관에서 표준안으로 정한 직급별 분포비율을 기능6급 분포는 3%→ 4.5%, 7급은 9%→13.5%로 상향조정하고, 9급 이하는 6% 감축함으로 인하여 6·7급은 13명 늘어나고 9급 이하는 13명을 감축함으로 상위직급으로 연쇄승진을 할 수 있도록 정원 조정했다.

안동시는 금번 기능직 공무원 직급 분포조정은 현업분야에서 장기근속한 직원들에 대해서 동기를 유발시키고, 일반 직렬과는 달리 기능 직렬은 해당 업무 분야별로 전문자격을 갖고 담당하는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승진은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정배수이내의 자 중에서 승진서열, 총경력, 직무수행 능력, 시정발전 기여도, 업무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전보는 현부서 3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보직희망 신청을 받아 자격증이 있어야 근무할 수 있는 전문직무 근무자는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전보를 최소화 하고, 그 외 직렬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보직에 적재적소 배치하면서 민원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원 전보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기능직 공무원 승진의 기회를 넓혀 조직내에서 기능인 존중풍도가 확산되고, 사기가 높아짐으로 인해 조직의 경쟁력과 활력이 도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