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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 최초 러시아 우랄지역 거점확보 - 12일 예카쩨린부르그시장과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 기사등록 2007-07-13 2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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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박승호시장은 지난 12일 러시아 예카쩨린부르그시 아르카지 체르네즈키 시장과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포항시는 한국 최초로 러시아 우랄지역에 거점을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 9일 북방교류와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12일 예카쩨린부르그시청을 방문해 아르카지 체르네즈키 시장과 1시간여 동안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아르카지 체르네즈키 시장의 교류협력의향서 체결 제안을 전격 수용한 박 시장은 “양시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가 체결되어 상호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라고 평가하고 예카쩨린부르그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예카쩨린부르그시와의 교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최대한 도와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연 예카쩨린부르그시 아르카지 체르네즈키 시장은 예카쩨린부르그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우랄지역 진출 및 통상분야 투자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러시아에서도 발전잠재력이 풍부하고 동서교류의 중심지인 예카쩨린부르그시와 교류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우랄지역의 중심지이며 인구 133만으로 모스크바와 상트베테부르그에 이어 세 번째 큰 도시이며 예카쩨린부르그시의 풍부한 자원과 포항의 자본과 기술이 결합한다면 상호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상호승리 할 수 있으리라는 조심스러운 관측과 함께 장차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 예까쩨린부르그시는 인구 160만의 우랄지역 최대의 도시로 유럽 및 일본 중국 등 총 16개의 영사관이 개설된 국제교류가 활발한 도시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진출한 공식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항시와 교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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