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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꿈나무들이 사계절 천연잔디와 우수시설을 갖춘 경기장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제1회 남해 보물섬 컵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경남 남해서 열린다. 남해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군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해군 브랜드‘보물섬’의 이름을 걸고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국에서 16개 팀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2개조 풀 리그로 펼쳐지며, 조별 1위 팀끼리 오는 26일 오후 4시 보물섬 컵을 놓고 결승전이 열린다.
남해를 대표하는 꿈나무, 남해초와 해양초 축구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첫 보물섬 컵의 주인이 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 참가팀 선수와 임원들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반 남해스포츠파크 공원에서 모두 모여 삼겹살 파티와 함께 장기자랑을 벌이며 친목과 우정을 다지게 된다.
남해군축구협회 박규진 회장은“전국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돼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비록 비공식 대회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은 공식대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