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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대표적 가을 축제인 제천의병제와 한방건강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금년 가을 열리는 창의 112주년 제천의병제는 규모와 날짜를 줄이는 반면 2007년 제천한방건강축제는 기간과 규모를 크게 늘리고 확대하여 개최할 방침이다.
따라서 의병제 행사는 10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열리며 읍면동 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의병제 본래의 취지에 맞도록 자양영당에서 고유제 등 의병관련 행사만 실시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그러나 2010국제 한방엑스포를 앞두고 한방건강축제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으로 행사 일정을 대폭 늘리고 장소도 제천비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방엑스포 개최의 교두보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가수 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출연자가 폭주하고 있는 박달가요제도 한방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제천비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대히 열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가을축제를 위해 관련 기관의 협 조를 구하는 한편,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축제가 열릴 제천비행장은 차량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충분한 공간 확보로 대규모 축제를 여는데 손색이 없으며 지난해에는 전국농업경영인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